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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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30야드 밖에서 골? 박수 보낸다”...'적장' 아르테타도 인정

기사입력 2020.12.07 12:30 / 기사수정 2020.12.07 12:25

김희웅 기자

[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적장 미켈 아르테타도 손흥민의 환상적인 득점에 박수를 보냈다.


토트넘 홋스퍼는 7(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라이벌 아스널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11도움씩을 올리는 맹활약에 힘입어 승점 3점을 따냈다. 특히 손흥민은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은 전반 13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볼을 툭툭 치다가 먼 거리에서 오른발 감아 차기로 아스널 골망을 갈랐다. 볼이 골문 구석 상단에 꽂혀 베른트 레노 골키퍼도 손쓸 수 없었다.

골을 넣은 손흥민도 경기 후 사실 그렇게 들어갈지 몰랐다. 운이 좋게 골대에 볼이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만큼 놀라운 골이었다.

적장 아르테타 감독도 손흥민의 득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첫 번째 골은 30야드(27m) 거리에서 터졌다. 그것도 골 상단 모서리에 넣었다. 이건 갈채를 받아야 마땅하다며 엄지를 세웠다.

손흥민의 득점으로 양 팀의 희비는 엇갈렸다. 토트넘은 첼시에 내준 EPL 선두를 탈환했고, 아스널은 14위에서 15위까지 떨어지는 수모를 겪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FP/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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