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 중 어느 팀이 더 큰 구단일까.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흥미로운 설문이 진행됐다.
토트넘은 7일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지역 라이벌 아스널과 맞붙는다.
라이벌 더비를 앞두고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5일 소셜미디어(SNS)에 ‘토트넘과 아스널 중 어느 팀이 더 큰 클럽일까?’란 설문을 했다.
결과는 아스널의 승리였다. 총 44,280명이 물음에 답했고, 아스널을 찍은 이는 67%, 토트넘을 고른 이는 33%였다.
그도 그럴 것이 아스널은 지금까지 1부 리그 우승이 13회에 달한다. FA컵도 14회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반면 토트넘은 1부 리그 우승 2회, FA컵 제패가 8회다. 많은 이들이 과거에 업적을 쌓은 아스널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올 시즌 토트넘과 아스널의 분위기는 대조된다. 토트넘은 EPL 개막전에서 에버튼에 패한 후 9경기 무패행진(6승 3무)을 달려 리그 2위에 있다. 반면 아스널은 EPL 10경기에서 4승 1무 5패를 기록, 14위에 처져있다.
이번 북런던 더비는 양 팀에 중요한 일전이다. 토트넘은 승리 시 선두를 탈환할 수 있고, 아스널은 11위까지 순위 상승을 노려볼 수 있다.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