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손흥민이 넘어야 할 아주 큰 산이 존재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5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 선수들의 통합 역대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해 발표했다. 7일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내 최고의 더비 중 하나인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양 팀의 최고의 선수들이 등장했다.
4-3-3 전형으로 꾸린 베스트 일레븐에 현재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은 없었다. 손흥민의 주 포지션인 왼쪽 윙어 자리에는 프리미어리그의 전설 티에리 앙리가 있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4회, 올해의 선수상 2회, 2002/03시즌 전설의 24골-25도움 기록과 다음 시즌 무패 우승까지 앙리의 기록은 너무 위대해 손흥민이 그 자리에 들어가기엔 역부족이었다.
나머지 공격수 자리에는 토트넘의 해리 케인과 가레스 베일이 포함됐다. 베일은 과거 토트넘 시절 보여줬던 파괴적인 공격력으로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토트넘의 루카 모드리치, 아스널의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패트릭 비에이라가 선정됐다.
수비진에는 아스널의 왼쪽 풀백이었던 애슐리 콜과 토트넘의 센터백 래들리 킹, 오른쪽 풀백 카일 워커, 그리고 두 클럽에서 모두 뛰었던 센터백 솔 켐벨도 포함됐다. 골키퍼는 아스널의 데이비드 시먼이 선정됐다.
한편 아스널에서 뽑히지 못한 아쉬운 선수로는 데니스 베르캄프와 메수트 외질이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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