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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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의 힘' 느낀 아르테타 감독 "북런던 더비, 토트넘이 더 유리할 것"

기사입력 2020.12.04 17:27 / 기사수정 2020.12.04 17:3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관중들의 힘을 미리 체험하고는 다음 원정 경기를 경계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4일(한국시각)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UEFA유로파리그 라피드 빈과의 경기 이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아르테타 감독은 7일 열리는 북런던 더비에 토트넘 홋스퍼가 관중들 때문에 더 유리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팬들이 없는 축구는 완전히 다르고 평등한 상태에서 경쟁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선수들이 팬들과 함께 경기를 즐기게 된다. 팬들이 선수들과 직접 소통할 때 팬들이 우리에게 더 큰 열정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아르테타 감독은 이번 시즌 팬들 앞에서 처음 홈 경기를 펼치는 토트넘이 좀 더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스널은 이미 이 경기에 2천명의 홈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4-1 완승을 거뒀다. 그는 토트넘 홈 관중들이 주는 힘이 토트넘 선수단에게도 미칠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이와는 별개로 아스널은 리그에서 14위로 중하위권에 위치해 있고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원정 관중 없는 북런던 더비 원정 경기를 아스널이 어떻게 치러낼지 주목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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