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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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김은 '갈팡질팡', 삼각관계 긴장감 고조…"머리 복잡해졌다" (스트레인저)

기사입력 2020.12.03 17:22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지난 2일 방송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NQQ(이하 ‘엔큐큐’)의 동시 방영 프로그램 ‘스트레인저’ 8회에서는 지난주 스페셜 데이트권을 확보한 남녀가 일대일 데이트 신청에 성공한 가운데, 스트레인저들이 본격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내보이며 더욱 복잡 미묘한 삼각 로맨스가 그려졌다.

■검은 미스 김에게 최선을 다한 수줍남 ‘미스터 작은 이’의 용기, 그녀의 마음은 흔들릴까?

지난 회 보름달 신춘문예에서 1등을 차지하며 데이트권을 획득했던 미스터 작은 이는 별다른 이변 없이 검은 미스 김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사랑 표현에 수줍음이 많았던 그가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 것. 그러나 검은 미스 김은 다음 날 아침 미스터 길과의 커피 선약이 있던 상황. 미스터 길은 “나는 신경 쓰지 말고 그 상황에 집중해요”라며 검은 미스 김을 쿨하게 보내주는 듯했지만, 이내 심란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괜히 그녀와 함께 찍었던 사진을 들춰보며 첫 데이트를 회상하고, 숙소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운동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바다에서 여유로운 데이트를 마친 검은 미스 김과 미스터 작은 이는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이어갔다. 미스터 길과의 지난 데이트는 어땠는지 묻는 미스터 작은 이의 조심스러운 질문에 검은 미스 김은 “머리가 복잡해졌어”라며 말을 아꼈다. 검은 미스 김 또한 이전의 미션을 통해 스페셜 데이트권을 확보했던 상황. 왠지 모르게 자신만큼 들뜨지 않은 검은 미스 김에 대해 미스터 작은 이는 “(최선을 다했으니) 후회 없다”라고 말하는 한편, “(최종 선택일인) 내일은 사실 모르겠는 게, 검은 미스 김님이 데이트권을 갖고 있다”며 여전히 불안한 마음을 내려놓지 못했다.

■철벽남 ‘미스터 큰 이’, 직진순정녀 ‘미스 배’와의 사랑에 닥친 위기?!

지난 회에서 미스 한은 미스터 큰 이로 마음을 굳힌 이후, 그에게 데이트까지 신청하겠다며 의지에 불타올랐다. 하지만 미스터 큰 이는 “날 너무 몰라, 아직도 눈치 못 챘어? 난 처음부터 미스 배였어”라며 미스 한에게 철벽을 쳤다.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미스 한을 뒤로 하고, 미스터 큰 이는 미스 배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며 “(마음이) 변한 적 없어”라고 어필했다. 미스 배 또한 그녀가 가진 스페셜 데이트권으로 미스터 큰 이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며, 처음부터 서로에게만 꾸준하게 직진해 온 남녀의 사랑이 새롭게 자리 잡는 듯했다.

하지만 데이트에서 돌아온 미스터 큰 이가 착잡한 얼굴로 찾아간 건 바로 미스 한. 미스터 큰 이는 “상담 좀 해 줘”라며 힘들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7명의 남자 가운데 누가 제일 어렵냐는 질문에 미스 배는 미스터 큰 이라고 답한 것. 미스 배는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친구 사이처럼 무작정 편할 수는 없다는 뜻이었던 터. 그러나 미스터 큰 이는 그녀의 답변에 상실감을 느꼈고, “아무리 어렵고 부담스러워도 상처 안 받을 수 있는 말로 돌려서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미스 배를 향한 마음을 정리하려는 듯한 결심을 내비쳤다. 이러한 미스터 큰 이의 행동에 미스 배 역시 당황하며, 직진하기에 여념이 없던 두 남녀 사이에 갑작스러운 제동이 걸렸다.

이어지는 9회에서는 최종 선택을 앞둔 스트레인저들이 술을 곁들이며 서로의 솔직한 마음을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해당 미션에서는 남자에게 선택권이 주어지는 만큼, 검은 미스 김을 둘러싸고 더욱 복잡해진 삼각관계에서 미스터 길은 또 한 번 역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지, 미스터 큰 이는 미스 배와의 오해를 풀 수 있을 지, 스트레인저들의 최종 선택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어른이들의 진짜 사랑을 찾는 여정을 보여주는 스트레인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NQQ(엔큐큐)에서 방송된다. 또한, KT의 OTT 서비스 Seezn(시즌)을 통해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일주일 먼저 만나 볼 수 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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