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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케스파컵', 오는 21일 열린다…'T1부터 담원까지 총 10개팀 참가'

기사입력 2020.12.03 19:0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팬들이 기다린 '2020 케스파컵' 일정이 공개됐다.

3일 한국e스포츠협회 측은 울산광역시와 공동 주최하는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 Cup ULSAN’(이하 2020 LoL KeSPA Cup ULSAN)이 오는 12월 21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LoL KeSPA Cup은 그동안 프로와 아마추어가 모두 참가하는 대회로 운영됐는데, 올해 LoL KeSPA Cup ULSAN은 2021년 LCK 프랜차이즈 제도 도입에 따라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되었다. KeSPA Cup에서 LCK 팀들은 내년 시즌을 대비해 전력을 시험해볼 수 있고, e스포츠 팬들은 재정비된 LCK 팀을 연말에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참가 팀은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에 참가하는 ▲담원 게이밍 ▲샌드박스 게이밍 ▲아프리카 프릭스 ▲젠지 ▲팀 다이나믹스 ▲하이프레시 블레이드 ▲한화생명e스포츠 ▲DRX ▲kt 롤스터 ▲T1 총 10개 팀(가나다순)이다.

대회 방식은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혼합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조별리그를 통해 6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팀을 선발한다. 조별리그는 5개 팀이 한 조가 되어, 2개조 풀리그를 치르고, 그 결과로 각 조 3위까지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토너먼트는 6강-4강-결승 순으로 진행되는데, 조 1위에 오른 두 팀은 먼저 4강에 진출하며, 6강에서는 각 조의 2, 3위가 맞붙어 4강에 진출할 나머지 두 팀을 가리게 된다. 이후 4강 및 결승을 통해 최종 KeSPA Cup의 주인공을 결정한다. 조별리그는 단판 풀리그로 진행되며, 6강은 3전 2선승, 4강과 결승은 5전 3선승으로 진행된다. 

대회 일정은 먼저 조별리그가 12월 21일(월)부터 24일(목)까지 4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25일(금)에는 6강, 26일(토)부터 27일(일)까지 4강이 열린다. 최종 우승팀은 2021년 1월 2일(토)에 가려질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풀리그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6강 이후 경기는 추이를 지켜볼 계획이다. 전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총 상금은 1억 1,400만원으로, 우승 팀에는 상금 4,000만원과 우승 트로피 KeSPA컵이 수여되며, 결승 MVP에게는 200만원이 추가로 돌아간다. 상금은 10개팀 모두에 차등 지급된다. 한편, 2020 LoL KeSPA Cup ULSAN은 제닉스 크리에이티브, 켈미(Kelme), 아이컴브랜드, 오로나민C 후원하며, 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 및 공식 SNS를 통해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한국e스포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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