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강재준-이은형 부부가 코로나19로 폐업 후 심경을 밝혔다.
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28번째 골목인 면목동 사가정시장 골목에 강재준-이은형 부부가 미리투어단으로 방문했다.
강재준은 "1회부터 끝까지 다 봤다"며 "정인선이 이상형"이라고 밝혀 아내 이은형의 질투를 샀다. 이은형은 "카메라 감독이 이상형"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은형은 "돼지들이 생각보다 입맛이 예민하다"며 백종원을 쳐다봐 웃음을 자아냈다. 강재준은 "연남동에서 3년 동안 문어숙회 장사를 했었다"며 양식 주방장 경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폐업을 했다고 밝혔다.
강재준-이은형 부부는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가게 더럽다고 혼내면 다음날 우리도 같이 치웠다"고 언급했다. 강재준은 "우리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분들이 아마 많이 느끼고 청결상태가 좋아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은형은 장사할 때 "우리한텐 정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었다"고 회상하며 "소울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 강재준은 "소울 프로그램에서 소울 푸드를 먹는다"고 들떴다.
만두를 먹은 강재준-이은형 부부는 "맛있다"라고 평가했다. 강재준-이은형은 만둣국에 밥까지 말아먹으며 폭풍 먹방을 펼쳤다.
코로나19 몇 개월 후 계약이 만료돼서 폐업을 한 강재준-이은형 부부는 "정말 엉엉 울었다"며 실신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강재준은 "내 새끼 같은 가게를 인테리어 하는 데에는 몇 주가 걸리는데 폐업하는 데는 한 시간도 안 걸리더라"라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이은형은 "그날 운 거 평생 울 거 운 것 같다"고 회상하며 강재준은 "아무 일도 못 했다. 집에만 누워있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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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