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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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헌수, 박수홍·윤정수와 인연 끊은 이유 "벗어나고파"(아이콘택트)[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2.03 06:50 / 기사수정 2020.12.03 01:34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개그맨 손헌수가 20년 우정을 지켜온 형 박수홍, 윤정수와 인연을 끊은 이유를 고백했다.

2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배우 김수미가 스페셜 MC로 나선 가운데, 개그맨 윤정수가 손헌수와 눈맞춤을 하기 위해 등장했다.

이날 윤정수는 손헌수를 눈맞춤 상대로 부른 이유에 대해 최근 기사를 통해 손헌수가 자신과 박수홍과 연락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뒤 실제로 2개월 동안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윤정수는 "내 전화는 받지도 않으면서 제작진 전화는 받았다고 하더라"고 쌓였던 서운함을 전했다.

손헌수는 "이제 그만 헤어지자는 이별 선언을 하겠다"며 박수홍, 윤정수와 인연을 끊으려고 결심한 이유에 대해 "한 분은 51세고, 한 분은 한달만 있으면 50세다. 형들을 보면 (결혼을 못한 것에 대해) 심각하지 않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수홍 선배가 예전부터 농담삼아 실버타운 이야기를 했다. 저는 농담인 줄 알았는데 얼마 전 박수홍 선배가 술을 드시고 '헌수야 나 요즘 너무 행복하다. 나 왜 돈 버는지 아니? 너희들하고 실버타운에서 살거야'라고 이야기하는데 섬뜩했다"고 밝혔다. 

손헌수는 "그때 벗어나야겠다 생각했다"며 "지금 저희는 많이 늦었다. 결혼하고 가정을 꾸린 후 다시 보더라도 지금은 헤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윤정수는 눈물을 흘리며 손헌수를 향해 손을 내밀었지만, 끝내 손헌수는 윤정수의 제안을 거절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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