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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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 묀헨글라드바흐에 3-2 승… 16강 실낱 희망

기사입력 2020.12.02 10:42 / 기사수정 2020.12.02 10:42

김희웅 기자

[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인터 밀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인테르는 2(한국 시간) 독일 묀헨글라드바흐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UCL 조별리그 5차전에서 묀헨글라드바흐에 3-2로 이겼다.

원정팀 인테르는 3-5-2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로멜루 루카쿠가 나섰고 미드필더진은 애슐리 영, 가글리아디니, 브로조비치, 바렐라, 다르미안이 구성했다. 수비진은 바스토니, 데 브리, 스크리니르가 구축했고 골문은 한다노비치가 지켰다.

홈팀 묀헨글라드바흐는 4-3-3 대형이다. 튀랑, 슈탄들, 플레가 스리톱으로 나섰고, 노이하우스, 크라머, 라자로가 지원 사격했다. 수비진은 벤트, 긴터, 얀츠케, 라이너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좀머가 꼈다.

인테르가 경기 초반 주도권을 쥐었다. 전반 6분 라우타로가 박스 안에서 때린 두 번의 슈팅이 모두 수비수에게 막혔다. 전반 17분 가글리아디니의 패스를 받은 다르미안이 각이 없는 박스 오른쪽에서 슈팅을 때렸고 볼은 골키퍼 다리 사이로 그대로 흘러 들어갔다.


리드를 내준 묀헨글라드바흐는 반격에 나섰다. 전반 36분 라이너가 중거리 슛을 때렸으나 한다노비치가 막았다. 몰아치던 묀헨글라트바흐는 전반 추가 시간에 결실을 봤다. 라자로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던 플레가 이마로 밀어 넣었다.

후반에도 양 팀은 팽팽한 공방을 이어갔다. 후반 17분 라우타로의 중거리 슈팅이 오른쪽 골포스를 때렸다. 후반 18분 브로조비치의 패스를 받은 루카쿠가 박스 안으로 밀고 들어가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볼은 골문 구석에 꽂혔다.


후반 28분 박스 오른쪽에서 내준 하키미의 패스를 루카쿠가 왼발로 차 넣으며 인테르가 3-1로 앞서갔다. 후반 30분 튀랑의 패스를 받은 플레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인테르 골망을 갈랐다.

이후 묀헨글라드바흐가 본격적인 추격에 나섰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경기는 인테르의 3-2 승리로 끝났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인테르는 UCL B4위에 머물렀다. 16강 진출이 어려워 보였지만, 6차전 결과에 따라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DP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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