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비디오스타' 공형진, 정겨운, 노형욱, 배슬기, 이만복이 근황을 밝혔다.
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공형진, 정겨운, 노형욱, 배슬기, 이만복이 등장, 'Job콜이야! 무엇이든 시켜보살'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공형진은 공백기에 관해 "2017년 10월이 마지막 활동이었다. 신현준, 박중훈 씨가 전화 와서 괜찮냐고 묻는다. 저희 부모님도 문제 있냐고 물어보신다"라고 밝혔다. 정겨운 역시 "저도 2017년 주말드라마가 마지막인데, 주변에서 문제 있냐고 물어보신다"라고 공감하며 "올해 예정됐던 활동이 코로나19 때문에 취소되니까 우울해지더라"라고 했다.
노형욱은 "전 사실 드라마가 넉 달 전에 끝났는데 잘 모르시더라. 그런데 3년 만에 한 작품이었고,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신다"라고 밝혔다. 20년간 공백기였다는 이만복은 "얼마 전 근황 알려주는 유튜브에 출연했는데, 이틀 만에 조회수 100만 이상이 됐다. 그 후로 섭외가 여기저기서 오는데, 전성기가 오는가 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배슬기는 결혼식 하루 전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배슬기는 MC들에게 청첩장을 나눠주며 "아직 실감이 안 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배슬기는 남편 심리섭의 좋은 점에 곤해 "배려심이 깊다. 제가 덜렁거리는데, 남편이 꼼꼼하게 챙겨준다. 최근에 소중한 목걸이를 잃어버렸다. 결혼반지를 보러 가서 목걸이를 눈여겨봤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목걸이를 선물해주더라"라고 밝혔다. 박나래는 "슬기 씨가 티 낸 거 아니냐"라고 말하기도. 배슬기는 남편 몰래 준비한 결혼식 이벤트를 공개하기도 했다.
공형진은 근황에 관해 "작년 연말 공황장애 증상이 생겼다. 어느 순간 호흡하기 곤란해지더라. 나도 모르게 '하나님 저 좀 살려주세요'라고 했다. 그래서 개종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잉크 출신 이만복은 "당시 행사비가 천만 원 단위였다. 그래서 그 돈으로 사업을 했다. 식당, 클럽 등을 했는데 다 망했다. 압류딱지까지 붙일 정도였다"라며 지금도 가게를 냈다고 밝혔다. 이만복은 딸과 함께 신곡을 공개하기도
정겨운은 카페 투어를 다녔다고 했다. 바리스타와 카페 창업을 준비 중이라고. 정겨운은 "영종도 조그마한 땅에 건물을 지었다"라고 밝혔다. 정겨운은 프랜차이즈 커피 종류를 맞힐 수 있다고 했지만, 모두 틀려 웃음을 안겼다. 김숙은 "하나도 못 맞힌 분은 최초"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겨운은 모두 틀린 소감에 대해 "커피를 전문적으로 하려는 게 아니라 도전해보고 싶은 거지. 전 연기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노형욱은 "계획적으로 방송국에 침투 작전을 했다던데"란 질문에 "이 주변에 머물고 싶어서 대본 인쇄소에 취직했다. 제작사에 배송 갔다가 연이 이어져서 아침 드라마에 캐스팅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노형욱은 SNS 라이브를 하는 근황을 밝혔다. 노형욱은 "제가 생각보다 말을 한마디도 안 하더라. 유튜브 방송을 하면서 사람과 대화하는 게 좋더라. 유튜브는 많게는 70명, 적게는 30명 들어오신다"라고 했다.
이어 노형욱이 출연했던 '육남매' 영상이 등장했다. 영상을 본 노형욱은 "제 목소리가 저렇다는 걸 처음 알았다. 그땐 멋있게 낸다고 했는데"라고 했다. 산다라박이 "'육남매'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고 한다"라고 하자 노형욱은 "지금 오태경, 이찬호와 연락하고 있다"라며 둘 중 한 명일 거라고 예상했다.
영상의 주인공은 이찬호였다. 이찬호는 "우는 장면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형욱이 형이 도움을 줬다. 뒤통수를 때렸다. 정말 아파서 울었던 것 같다. 그렇게까지 세게 때릴 필요가 있었는지 말해줬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에 노형욱은 "대본에 쓰여 있었다. 감독님이 NG가 나느니 시원하게 가자고 하셔서 그렇게 했다"라고 해명했다.
다음 작품은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였다. 대본에 가장 많이 적힌 지문이 '노형욱 맞는다'였다고. 노형욱은 "촬영장이 항상 재미있었다. NG가 많이 났다. 노주현 선생님이 때리고 웃으셨다. 어느 순간엔 때리면서 웃으셨다. 재미있었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공형진이 상황극 대결에서 우승했다. 선물은 '비스' 사무실에 붙일 구직 전단지였다. 공형진은 "정말 이런 선물 처음 받아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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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