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던 영화 '핸섬 가이즈'(감독 남동협)와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스태프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영화들은 촬영 재개 일정을 다시 검토한다.
1일 '핸섬 가이즈' 측은 "'핸섬 가이즈' 촬영장을 방문했던 스태프의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월 30일 '핸섬 가이즈' 현장의 한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이 알려지며 이날과 12월 1일까지 촬영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 스태프는 촬영장 외부에서 확진자와 접촉했고, 현장 상주 인원은 아닌 해당 파트가 필요한 회차에만 방문했던 스태프인 것으로 확인됐다.
스태프가 최종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핸섬 가이즈' 측은 상황을 지켜보며 촬영 일정 재개 시점을 살펴볼 예정이다. '핸섬 가이즈'와 마찬가지로 11월 30일과 12월 1일 촬영을 중단한 '헤어질 결심' 측도 촬영 일정을 다시 검토한다.
'핸섬 가이즈' 촬영장에서 이 스태프와 동선이 겹치며 이날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EXID 출신 배우 박정화도 연기됐던 '용루각: 비정도시'(감독 최상훈) 언론 인터뷰 일정을 다시 정리한다.
박정화는 3일 '용루각: 비정도시' 개봉을 앞두고 1일 오전부터 언론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스태프의 검사 결과가 1일 오전중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먼저 계획됐던 인터뷰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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