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위를 달리고 있는 에버튼이 델리 알리(토트넘 홋스퍼) 영입을 원한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9일(한국 시간) 풋볼 인사이더의 보도를 인용 “에버튼이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알리의 임대를 눈독 들이고 있다”고 했다.
올 시즌 알리는 토트넘에서 급격히 입지를 잃었다. 토트넘이 EPL 10경기를 치른 현재, 2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피치를 누빈 시간도 단 67분이다.
지난 27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루도고레츠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3골에 관여하는 등 맹활약했지만, 상황이 바뀔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알리는 30일 열린 첼시와 EPL 10라운드에서 명단 제외의 수모를 겪었다.
출전이 필요한 알리에게 에버튼이 구애에 나섰다. 매체 기자들은 알리의 에버튼행을 긍정적으로 점쳤다. 현 상황을 타개할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조나단 고리에 기자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알 리가 이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이상적인 감독이다. 알리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친밀한 관계 속 빠르게 발전했다. 안첼로티 감독의 지도 아래 알리가 훌륭한 모습을 찾을 것”이라 내다봤다.
크리스티안 말리안 기자는 관점을 달리했다. 알리가 에버튼 선수들과 호흡하며 시너지를 낼 공산이 크며 그의 합류가 에버튼에 새로움을 줄 것이라 예상했다.
기자는 “에버튼의 공격이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게 의존하고 있다. 그는 해리 케인과는 다르게 득점 상황에서 강점을 발휘한다. 알리는 박스 주변에서 움직이면서 상대 수비를 끌어들일 수 있다. 칼버트 르윈의 훌륭한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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