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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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요르단] '4골 폭발' 한국, AG 3경기 무득점 끊어내

기사입력 2010.11.10 19:09 / 기사수정 2010.11.10 19:0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오랜만에 아시안게임에서 득점 봇물이 터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10일 중국 광저우 웨슈산 스타디움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조별예선 C조 2차전 요르단과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승 1패를 기록한 홍명보호는 1차 목표인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지난 8일 북한과 치른 1차전서 우세한 점유율과 20개가 넘는 슈팅에도 무득점 패배를 당했던 홍명보호는 요르단을 맞아 북한에 넣지 못한 득점을 몰아치며 대승을 거뒀다.

오랜 만에 대량 득점을 터트린 한국은 4년 전 도하 아시안게임부터 이어진 아시안게임 무득점 행진을 4경기 만에 끊어냈다.

대회마다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면서도 항상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던 한국은 4년 전 카타르 도하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무리없이 준결승까지 올라간 한국은 준결승서 이라크에 0-1로 예기치 못한 패배를 당했고 이어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이란과 연장 접전 끝에 0-1로 무너져 4위에 머물렀다.

이란을 상대로 17개의 슈팅을 난사했던 한국은 골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2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를 당했고 이같은 아쉬움은 4년 뒤 광저우에서도 계속됐다.

한국은 북한을 맞아 21개의 슈팅을 퍼부었음에도 무득점에 그쳤고 아시안게임 3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의 치욕을 이어갔다.

4년에 걸쳐 이어지는 아시안게임 골가뭄으로 금메달 사냥에 빨간불이 켜졌던 한국은 이날 요르단을 맞아 모처럼 강력한 공격력을 뽐냈고 지긋지긋하게 이어지던 아시안게임 무득점 행진을 끊어냈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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