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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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 21세’ 공격수 두고 벌어진 ‘엘 클라시코’

기사입력 2020.11.29 12:57 / 기사수정 2020.11.29 12:57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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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스페인의 두 거함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다윈 누네스(벤피카) 영입전에 뛰어든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29(한국 시간) “바르사와 레알이 누네스와 계약하기 위해 맨체스터 시티와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대체 선수로 누네스를 눈여겨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사는 지난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주포 루이스 수아레스가 나갔다. 이후 그를 대체할 영입이 없었다. 측면 자원들이 득점하고 있지만, 스트라이커의 부재를 여실히 느끼고 있다.

레알 역시 최전방 공격수 영입이 필요하다. 카림 벤제마가 여전히 건재하지만, 황혼기에 접어든 만큼 대체 자원이 필요하다.

스페인의 거함 둘이 낙점한 누네스는 187cm-89kg의 탄탄한 체구를 자랑하는 스트라이커다. 장신이지만, 준족이며 골을 낚아채는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누네스는 벤피카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눈길을 끌 만한 활약을 하고 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10경기에 나서 55도움을 올리고 있다.

실력은 좋으나 바르사와 레알이 누네스를 영입하는 데 있어 걸림돌은 있다. 바로 그의 몸값과 계약 기간이다.

누네스가 올 시즌을 앞두고 알메리아에서 벤피카로 적을 옮기며 발생한 이적료는 2,400만 유로(317억 원). 현재의 활약을 봤을 때 누네스의 몸값이 오르는 건 당연한 일이다.

거기에 벤피카와 누네스의 계약은 2024/25시즌까지다. 긴 기간이 남은 만큼 누네스를 데려오려면 거금을 투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 바르사와 레알의 주머니 사정이 넉넉잖다. 바르사는 28일 선수단 임금 12,200만 유로(1,600억 원)를 삭감하겠다고 발표했다. 레알 역시 코로나19 창궐의 여파로 큰돈을 쓰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를 영입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벤피카 SNS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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