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활약 중인 선수 중 가장 뛰어난 플레이 메이킹 능력을 자랑하는 선수는 누굴까.
영국 매체 스포츠 키다는 26일(한국 시간) ‘현재 EPL 최고의 플레이 메이커 5인’을 소개했다. 매체의 선정 기준은 올 시즌 활약을 두고 최고의 선수 5명을 뽑은 것으로 보인다.
5위엔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자리했다. 매체는 “더 브라위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지도 아래 꽃피웠다. EPL 최초 3시즌 연속 15도움 이상을 올린 선수”라며 호평했다. 하나 “올 시즌 EPL에서 미지근한 출발을 했다”며 냉정한 평을 내렸다.
4위는 올 시즌 EPL에 입성한 하메스 로드리게스(에버튼)였다. 매체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재회하면서 경기에 뛰는 기쁨을 누리고 있다. 빼어난 드리블과 세트피스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했다.
다소 논란이 될 수 있지만, 3위는 하킴 지예흐(첼시)였다. 매체는 “아약스에서 뛸 당시 유럽에서 가장 창의성을 지닌 선수로 이름을 날렸고,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지예흐는 모든 대회에서 9경기에 나서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라고 했다.
2위는 아스톤 빌라의 캡틴 잭 그릴리쉬다. 매체는 “꽤 오래전부터 아스톤 빌라에서 눈에 띄는 선수였다. 올 시즌 8경기밖에 뛰지 않았는데 벌써 4골 5도움을 적립했다. 드리블 능력이 뛰어나고 동료들에게 공간을 열어주는 플레이를 잘한다”고 했다.
1위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매체는 “평범한 맨유의 운명을 바꿔놓았다. 비록 볼 소유권을 쉽게 내주는 경향이 있지만, 35경기에서 21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선발 라인업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리는 선수”라고 봤다.
매체의 선택 중 의문점은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이 순위에 없었단 것이다. 물론 케인은 최전방 공격수로 분류되지만, 올 시즌 빼어난 플레이 메이킹으로 EPL 도움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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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