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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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3연승의 키워드는 '기복없는 3점슛'

기사입력 2010.11.10 14:42 / 기사수정 2010.11.10 15:37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 강정훈인턴기자] 대구 오리온스가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앞두고 원주 동부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오리온스(4승 6패, 7위)와 동부(6승 4패, 5위)는 10일 오후 7시 원주치악실내체육관에서 '201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오리온스는 동부를 제압하면 3연승과 단독 6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동부도 역시 단독 4위로 올라갈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양팀의 첫 번째 대결에서는 먼저 동부가 웃었다. 오리온스는 동부와의 1라운드 첫 맞대결에서 91-79로 12점차의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이날 오리온스는 15개의 실책을 기록한 동부를 상대로 효과적인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또한, 동부의 확률 높은 타점을 막지 못하면서 골밑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동준은 23분 31초를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무득점으로 그치며 팀 패배에 일조했다.

2차전을 맞이한 오리온스는 글렌 맥거원의 상승세를 앞세워 골밑을 장악해야 한다. 맥거원은 팀이 2연승을 질주하는 동안 28분 33초의 짧은 출전시간에도 불구하고 평균 26.5득점 8.5리바운드의 맹활약을 펼쳤다.

승리가 필요한 오리온스는 기복 없는 3점슛이 터져줘야 한다. 지난 4일, 오리온스는 울산 모비스전에서 12개의 3점슛을 성공시켜 30점차의 완승을 따냈다. 그러나 지난 6일 경기에서는 3개의 3점슛을 넣는데 그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동부는 로드 벤슨(평균 17.5점, 리바운드 9.7개, 블록 2개)의 확률 높은 골밑 공격이 장점이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윤호영(평균16.3점, 리바운드 6.6개)을 필두로 김주성의 공백을 메우며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아시안게임 휴식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양팀은 모든 힘을 쏟아 부울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온스는 올 시즌 최다 연승인 3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 = 글렌 맥거원 (C) KBL 제공]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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