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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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회장 자리 노리는 라포르타, 홀란드 영입 공약

기사입력 2020.11.28 13:51 / 기사수정 2020.11.28 13:5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바르셀로나 회장 선거 공약으로 홀란드 영입이 나왔다. 

스페인 방송 엘 치링기토는 27일(한국시각) FC 바르셀로나의 신임 회장 후보로 출마한 후안 라포르타가 당선 시 공약으로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를 영입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라포르타는 과거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바르셀로나 회장을 역임하며 4번의 라리가 우승, 그리고 두 번의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 그리고 2008/09 시즌 6관왕을 달성해냈다. 

라포르타 회장은 자신이 홀란드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와 친분이 있어 이를 이용해 홀란드를 영입하겠다고 공약했다.

홀란드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 당시 잘츠부르크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면서 바이아웃 금액인 2천만유로(약 263억원)의 이적료를 발생시켰다. 

그러나 현재 그의 가치는 더 높이 치솟았다.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홀란드는 지난 시즌 하반기에만 공식경기 18경기 16골을 넣으며 곧바로 주전 공격수로 자리매김 했다.

이번 시즌 역시 홀란드는 공식 대회 13경기 17골을 터뜨리며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 중이다. 트랜스퍼마켓 기준 그의 몸값은 1억 유로(약 1,317억원)이다. 

현지에서는 홀란드에게 7500만유로(약 988억원)의 바이아웃이 2022년 발동된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도르트문트는 현재 이를 부정하고 있다. 

당장에 라포르타 전 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당선된다 하더라도 만약 홀란드를 영입하게 된다면 현재 불안정한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태를 고려하면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후안 라포르타는 이와 함께 현재 누 캄프라는 이름의 홈 구장을 '리오넬 메시'로 바꾸겠다고 공약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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