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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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 조보아, '한 몸 두 자아' 美친 소화력…연기력 입증

기사입력 2020.11.27 11:08 / 기사수정 2020.11.27 11:08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배우 조보아가 미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였다.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에서 몸속 이무기로 인해 두 자아를 가지게 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만든 것.

조보아는 강인하면서도 거침없는 괴담 피디 ‘남지아’와 그 몸 안에 기생하고 있는 ‘이무기’를 연기하고 있다. 소중한 사람들과 사랑하는 이연(이동욱 분)을 지키려는 남지아와 이연에 대한 자격지심, 분노로 점칠된 이무기가 서로 대치하고 있는 상태.

이에 26일 방송된 드라마 ‘구미호뎐’에서는 많은 사람이 역병을 앓고 죽어가는 대혼란이 시작되고 지아는 본인의 목숨뿐만 아니라 자신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다치고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자 몸속 이무기와의 대화를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혼자 거울을 보며 다른 자아와 대화를 나누는 조보아의 연기력이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복잡한 심경을 감춘 채 당차게 이무기와의 대화를 이끌어나가는 팽팽한 대립으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 것.

같은 몸을 쓰고 있기에 특별한 외적 변화 없이 전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해야 하는 조보아는 당당하게 이무기를 깨워 목숨을 무기로 도발하는 ‘지아’와, 태연하게 몸을 요구하거나 분노하는 이무기를 급변하는 눈빛, 표정, 말투만으로 180도 다른 사람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극의 긴장감을 상승시켰다.

‘구미호뎐’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구미호뎐’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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