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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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신곡 '오늘부터 1일' 처음 듣자마자 성공 예감했죠"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0.11.27 08:00 / 기사수정 2020.11.27 06:43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정유진이 본명으로 활동명을 바꾸고 신보 '오늘부터 1일' 활동에 나섰다. 

정유진은 지난 2015년 데뷔한 그룹 디아크(THE ARK) 메인 보컬 출신의 솔로 가수다. 지난해 첫 솔로 싱글 'DM(매일이 선물)'을 시작으로 홀로서기에 나선 정유진은 최근 첫 번째 미니 앨범 '오늘부터 1일'을 발표하며 음악적 성장을 엿보였다. 

신곡 '오늘부터 1일'은 감성적인 피아노 연주로 시작해 풍부한 스트링 사운드로 세련되게 표현한 곡이다. 여기에 정유진의 폭발하듯 쏟아내는 고음이 이별의 아픔과 애절한 감성을 한층 극대화시켰다.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엑스포츠뉴스 사옥에서 인터뷰를 가진 정유진은 데뷔 후 활동 과정부터 올해 출연한 Mnet '보이스 코리아 2020', MBN '미쓰백' 등의 비하인드 이야기, 앞으로 활동 계획 등에 대해 전했다. 

정유진은 "처음 '오늘부터 1일'을 딱 듣자마자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녹음을 하고 나니 그 생각이 더 확실해졌다. 감사하게도 발매날 음원사이트 차트인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발표했던 곡들 중에서 가장 높은 스트리밍 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이번 곡은 가수 김호중 '살았소'의 프로듀서이자 워너원 '술래', 이우 '이별행동' 등 히트곡을 탄생시킨 작곡가 박정욱과 김준일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별히 박정욱 작곡가는 정유진 소속사 엠오티(MOT)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인 만큼 정유진의 매력을 드러내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정유진은 "'오늘부터 1일'은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표현과 음역대가 들어가있다. 정유진이라는 가수를 한 곡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축약된 대표곡이라고 볼 수 있다. 고음도 많고 감성도 좋고 느낌도 잘 살리기가 어려운데 그 모든 요소를 다 갖춘 곡"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정유진이 쉽지 않은 이 곡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데에는 박정욱 작곡가의 믿음이 있다. 그는 "대표님이 저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계신 것 같다. 항상 제게 '괜찮다. 넌 잘 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신다.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저에 대한 믿음과 자부심을 갖고 계신다는 것을 느낀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정유진은 "지금까지 제 곡들은 다 대표님께서 직접 만들어주셨다. 그만큼 저의 성향을 잘 알고 제가 뭘 잘하는지 알기 때문에 제게 잘 맞는 음악을 써주신다. 덕분에 제가 노래를 부를 때 훨씬 편하고 감성을 표현하기 편한 것 같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정유진은 이번 앨범부터 한동안 활동명으로 사용했던 메일(MAIL)이 아닌 본명으로 활동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그는 "메일로 활동했을 때 정말 행복했다. 제가 음악을 하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정도로 바쁘게 지냈는데 본명을 사용하면서 그 느낌이 배가 됐다. 정유진이라는 제 본명으로 활동을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앞으로 활동하는데 있어서 한 점 부끄러움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덧붙여 그는 "저를 오랫동안 지켜봐주신 팬분들은 제가 점점 성장해가고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기뻐해주신다. 예전에는 '메일이라는 가수 알아?'라고 했을 때 다들 몰라줬는데 이제는 '정유진 알아?'라고 해도 알아준다고 하더라. 팬분들에게 자랑스러운 가수가 돼서 너무 좋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유진은 이번 주말, 단독 공연을 통해 팬들과 만나 라이브 무대를 선사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이번달 29일, 서울 롤링홀에서 진행되는 정유진의 첫 번째 콘서트는 신곡 무대를 비롯해 그동안 발표했던 곡들의 라이브 무대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정유진은 "이번 콘서트가 사실 지난 9월말에 잡혔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두 달 정도 미뤄지게 됐다. 그만큼 팬분들도 많이 기다려주셨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 코로나19 방역 수칙도 확실하게 잘 지키면서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제 노래가 많지 않아서 대부분 커버곡 무대를 많이 했는데 이번 콘서트에서는 제 노래로 무대를 꾸밀 수 있게 돼서 너무 좋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계획이다"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엠오티(MOT)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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