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디에고 마라도나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스포츠는 25일(한국시각) 마라도나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60세.
마라도나는 지난 2일 말 우울증 증세로 갑작스럽게 아르헨티나 현지 병원에 입원했다. 그러더니 그는 지난 3일 곧바로 뇌수술을 받았다.
당시 주치의는 마라도나에게 경막하혈종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경막하혈종은 두부 외상으로 출혈이 생겨 뇌 경막 아래 피가 고이는 것으로 의식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수술 후에 마라도나는 지난 12일 병원에서 퇴원해 자택에 머무르며 회복 중이었다. 그러나 그는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마라도나의 사망 소식에 조국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전 세계가 슬픔에 잠겼고 특히 그가 현역시절을 보낸 나폴리는 그의 사망 소식의 충격이 더욱 큰 모습이다.
나폴리 팬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통행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리에 모여 홍염을 터뜨리며 그의 죽음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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