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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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석·비니·김병지·이천수, 외국인 팀에 敗…축구 가문 초고속 탈락 '망신'(대한외국인)[종합]

기사입력 2020.11.25 22:08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한국인 팀이 외국인 팀에 또 패배했다.

25일 방송된 MBC every1 '대한외국인'에서는 오마이걸 비니, 김병지, 이천수, 서지석이 출연했다.

일명 '병지컷'이 트레이드마크인 김병지는 최근 꽁지머리를 싹둑 자른 뒤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병지는 "1993년부터 함께한 꽁지머리를 잘랐는데 아내는 젊어보여서 만족하고 아이들은 신기해한다"며 "아들이 22세인데 꽁지머리를 27년 했다. 내가 머리 자르는 날 신기해서 사진을 남기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반항아' 이미지가 강한 이천수는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이미지가 골도 넣고 마지막 경기에서 16강을 가지 못해 우는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이미지가 좋아졌었다. CF도 많이 들어와서 거둬들이려고 하고 있는데, K-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심판과 좀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이미지가 급 하락했다"며 "가장 후회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부팀장으로 출연한 비니는 오마이걸 '돌핀'에 이어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커버댄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어 비니는 초스피드로 문제들을 풀어내며 외국인팀은 물론 한국인팀도 놀라게 했다. 그러나 외국인팀의 '구멍'으로 알려진 럭키에 막혀 7단계에서 탈락했다.

김병지는 징크스에 대해 "골을 세 번 이상 먹으면 장갑을 버린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박명수는 "나에게도 줬는데 어쩐지 기억을 못하더라. 버리는 거 준 거였냐"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IQ 140이라고 자신만만해 하던 이천수는 무려 2단계에서 탈락해 충격을 줬다.

'레전드' 김병지는 "25년간 78.5kg를 유지하고 술 담배를 하지 않고 오후 8시 이후에 약속을 잡지 않는 수칙이 있었다"며 "축구를 하면서 뭔가 이루니 책임감이 강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병지는 1단계에서 충격 탈락해 홍삼을 얻고 재도전했다. 김병지는 생애 가장 기억 남는 경기로 1998년 헤딩골을 넣은 것을 거론하며 "그 이후로 골 넣는 골키퍼가 됐다. 그 경기가 아니었으면 그냥 드리블 하는 골키퍼만 됐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도전한 배우 서지석은 8년차 유부남임을 이야기하며 "아내를 만난 지 10분 만에 반했다"며 팔불출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서지석은 휴대폰에 아내를 '♥대대장님♥'이라고 저장했다며 "평생 모시고 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또 집안일을 많이 하냐는 질문에 "설거지, 분리수거,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가 모두 내 몫"이라며 아내는 자신을 '서 일병'이라고 저장했다고 전했다.

서지석은 집안일을 하면서도 운동을 네 가지나 할 수 있는 비법에 대해 "청소기 하나를 돌려도 티를 많이 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지석은 절친 줄리엔 강에도 승리하며 승승장구했지만 9단계인 에바에게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MBC every1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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