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레알이 묘수로 이스코 처분에 나선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23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가 인테르에 이스코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바꾸는 스왑딜을 문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스코와 에릭센 모두 현재 각 소속팀에서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스코는 한때 지네딘 지단 감독의 황태자로 불렸다.
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 아래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하며 UEFA챔피언스리그 3연패의 주역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지금 이스코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전 자원이 아니다. 마틴 외데고르가 기나긴 임대 시절을 지나 레알 마드리드 1군에 합류했고 그러는 동안 이스코는 지난 시즌부터 출장시간이 점점 줄어들었다.
이번 시즌 이스코는 더욱이 지난 시즌 아자르처럼 체중이 불은 듯한 모습에 나쁜 경기력으로 레알 팬들에게도 비판을 받았다. 이스코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에게 공식적으로 이적을 요청한 상태다.
한편 에릭센 역시 인테르에서 자리 잡지 못하고 있다. 2020년 초 겨울 이적시장에 토트넘 홋스퍼에서 인테르로 이적한 에릭센은 이적 초반에는 기회를 보장 받았지만 팀에 확실히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적 후 인테르에서 2019/20 시즌 26경기에서 단 4골 3도움에 그친 에릭센은 이번 시즌에 7경기에 나서서 아직 공격 포인트가 없고 최근 공식 3경기에는 벤치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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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