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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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영 남편 류정한 누구? 50세 신생아 류르신 "누워만 있어, 우유부단" (동상이몽2)[엑's 이슈]

기사입력 2020.11.24 09:45 / 기사수정 2020.11.24 10:0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황인영의 남편 류정한에게 관심이 쏠린다.

2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결혼 4년 차이자 뮤지컬 배우 류정한의 아내 황인영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김구라는 "결혼한 줄 몰랐다"라고 언급했다. 황인영은 "결혼 4년 차다. 아이가 벌써 세살이다. 계속 육아를 하다 보니 아이가 클 때까지 활동을 안 하게 됐다. 육아만 계속 하다 오늘 첫 공식 스케줄이다. SBS가 상암동에 있다고 해 깜짝 놀랐다"라며 웃었다.

황인영은 류정한과 2017년 3월 1년 여의 교제 후 결혼했다. 이듬해 1월 첫 딸을 얻었다.

류정한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뮤지컬 배우다. 1997년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로 데뷔,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을 지녔으며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잭더리퍼'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동한 뮤지컬 스타다.

뮤지컬 '시라노'의 프로듀서 겸 배우로도 활약했고 이후 '닥터 지바고', '프랑켄슈타인', '레베카', '드라큘라' 등에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18일 개막하는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에서는 조승우, 홍광호와 함께 세르반테스, 돈키호테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류씨 성에 어르신을 합쳐 '류르신'이란 별명으로 불린다.

황인영과 류정한은 서울과 양평을 오가며 생활한다고 한다. 황인영은 "원래는 양평집을 아이가 어릴 때 마당 있는 집에서 키우자 했다. 큰 곳을 원한 게 아니라 마당이 좀 작은 그런 집을 원했다. 우리 남편이 추진력이 거의 없는 스타일인데 갑자기 그때는 양평으로 혼자 가서 땅 보고 집보고 하더니 넓은 땅을 사서 집을 지었다. 이사를 가야 하는데 추진력과 우유부단함이 떨어지는 사람이라서 아이를 양평에서 키우면 교육이 살짝 불안할 것 같았다. 이사를 못가고 주말에만 간다"라고 이야기했다.

류정한과 셰어하우스처럼 산다고 했다. 그는 "서울집에서 거의 거실에서만 자주 만난다. 방이 떨어져 있다. 남편이 피곤해서 주로 많이 누워 있다. 본인 방에만 누워 있고 난 아이와 있다. 거실에서 가끔 만난다. 공연에서는 내가 봐도 너무 멋있다. 연기에 압도 당한다. 결혼하고 사는데 처음에는 너무 놀랐다. 신생아인 줄 알았다. 계속 누워만 있다. 집안일은 안 한다. 요즘은 바뀌긴 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류정한의 나이가 50세라는 말에 김구라는 "체력 소모가 엄청 난다"라며 공감했다.

김숙은 이벤트를 단 한 번도 한 적 없고 황인영에게 사귀자는 고백을 남편이 아닌 후배 신성록이 대신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어떻게 된 사연인지 물어봤다.

황인영은 "이벤트는 한 번은 했다. 결혼식 때 내 소원이니 노래 한 번만 불러달라고 했다. 절대 사석에서는 안 부른다. 특별한 날이니 2천만원을 주겠다, 노래 한 곡만 하라고 했다. 안 한다고 거절하다가 이벤트로 '지금 이 순간'을 불러줬다"라고 떠올렸다. 

황인영은 "저희가 좀 알고 지냈는데 어느날 저녁에 전화가 왔다. 성록이가 '형이 누나가 공연을 보러 왔으면 좋겠다고 한다. 누나가 보고 싶단다'라고 했다"며 데이트 신청을 신성록이 했다고 털어놓았다.

황인영은 "남편이 많이 우유부단하다. 용기도 없고"라고 류정한의 단점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이에 김구라는 류정한의 장점은 뭐냐고 물었다. 황인영은 "노래를 잘한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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