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라기' 원작 작가 "다들 연기 잘해 20분 후다닥, 벌써 90만뷰" [전문]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며느라기' 원작 웹툰의 수신지 작가가 '며느라기'에 대한 호평을 남겼다.

수신지 작가는 23일 인스타그램에 "지난 토요일 아침, 눈 뜨자마자 며느라기를 봤어요. 다들 연기를 너무 잘하셔서 20분이 후다닥 지나갔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수신지 작가는 "만화와 다른 내용이 보일 때마다 눈에 띄었는데 주례 선생님의 질문 '며느라기를 받으시겠습니까?'를 맨 앞으로 배치한 것은 주제를 더 살려줘 좋았고 사린이가 황태 미역국을 끓이는 중간에 엄마가 끓인 미역국을 몰래 담아 사린이에게 건네주던 구영이 과거 모습(만화에도 없는)도 생신 에피소드의 재미를 더해준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혜린 역을 맡은 배우 백은혜의 활약도 기대했다.

21일 카카오TV 드라마 '며느라기'가 뚜껑을 열었다. 요즘 시대 평범한 며느리 '민사린'이 시월드에 입성하면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드라마다. 박하선, 권율, 문희경, 김종구, 조완기, 백은혜, 최윤라, 최태환 등이 출연한다.


다음은 수신지 작가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전문.

지난 토요일 아침, 눈뜨자마자 며느라기를 봤어요. 다들 연기를 너무 잘하셔서 20분이 후다닥 지나갔네요

만화와 다른 내용이 보일 때마다 눈에 띄었는데 주례 선생님의 질문 "며느라기를 받으시겠습니까?"를 맨 앞으로 배치한 것은 주제를 더 살려주어 좋았고 사린이가 황태 미역국을 끓이는 중간에 엄마가 끓인 미역국을 몰래 담아서 사린이에게 건네주던 구영이 과거 모습(만화에는 없는)도 생신 에피소드의 재미를 더해준 것 같아요. 

2화에서는 정혜린 형님이 나온다고 하니 더 기대가 되네요. 형님 역할을 맡은 백은혜 배우님이 누구인지 잘 몰랐는데 얼마 전 연극 ‘오만과 편견’을 보고 완전히 팬이 되었거든요. 형님 역할을 맡은 분이 공연을 하신다 길래 응원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보러간 공연이었는데 정말 기가막히게 연기를 잘 하셔서 반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백은혜 배우님의 형님 연기, 정말 기대합니다.

며느라기 1화는 벌써 90만뷰가 넘었네요. 다음 주 토요일 오전 10시 며느라기 2화도 즐겁게 시청해주세요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수신지 작가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