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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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위도 비상인데...바르셀로나, 피케-뎀벨레-세르지 등 무더기 부상 어쩌나

기사입력 2020.11.23 14:26 / 기사수정 2020.11.23 14:26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에 FC 바르셀로나가 신음하고 있다.

바르사는 22일(한국 시간)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바르사는 승점 11점을 기록, 12위에 머물렀다. 바르사답지 않은 리그 초반 행보다. 더욱 최악인 것은 선수 3명을 부상으로 잃은 것이다.

바르사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헤라르드 피케가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를 다쳤다. 세르지 로베르토는 오른쪽 허벅지 대퇴부가 파열됐다”고 알렸다.

현지 매체는 피케의 회복 기간을 4~6개월, 로베르토는 2개월을 예측했다.

거기에 유리몸 우스만 뎀벨레까지 어깨를 다쳤다. 23일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뎀벨레가 주중에 있을 디나모 키에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앞두고 부상자 명단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뎀벨레의 회복 기간에 대한 추측이 무성하지만, 가벼운 염좌 재활에도 한 달이 걸리는 걸 봤을 때 8경기를 결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바르사로선 최악의 상황이다. 팀의 주축인 안수 파티,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비롯해 피케, 로베르토, 뎀벨레까지 잃으면서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설상가상으로 리그 순위도 12위에 처져있다. UCL에선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쾌조의 출발을 끊었지만, 앞으로가 문제다.

바르사는 피케를 제외하면 마땅한 센터백 자원이 없는 만큼, 수비형 미드필더인 프랭키 더 용을 내려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로베르토의 빈자리는 신입생 세르지뇨 데스트가 대신할 것으로 예상되고 뎀벨레의 공백은 페드리나 트린캉이 메울 것으로 보인다.

잇따른 부상 소식에 로날드 쿠만 감독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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