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토트넘 수비진에 결함이 발생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2일(한국시각)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손흥미노가 지오반니 로 셀소의 연속골로 2-0으로 이겼다.
기분 좋은 승리로 현재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오른 토트넘은 단 하나의 아쉬운 점을 남겼다. 바로 주전 수비수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부상이다.
80분 경 토트넘이 공격 진영에서 볼을 뺏긴 뒤 역습을 허용하는 장면에서 토비는 혼자 쓰러져 있었다. 이후 상황이 종료된 뒤 토비는 조 로돈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토비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전했다.
그는 "토비는 장기간 부상을 당했다. 볼을 터치하는 과정에서 나쁜 충격이 가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결장 기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어서 그는 "상황이 나쁘다 내전근 쪽 부상으로 확인됐다"며 "누구도 그를 탓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토비는 지금까지 에릭 다이어와 함께 토트넘의 수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지만 내전근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이 유력하다. 토트넘으로선 로돈이나 다빈손 산체스로 토비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토비는 SNS를 통해 "부상을 당해서 속상하다. 하지만 지금 느낌은 너무 심각하진 않다. 걱정해줘서 고맙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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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