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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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패 후 2승' 김태형 감독 "어려운 경기 승리, 다음 부담 줄었다" [KS3:코멘트]

기사입력 2020.11.20 23:48 / 기사수정 2020.11.21 00:19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1패 후 2연승에 성공, 시리즈 우위를 점하며 한국시리즈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의 3차전에서 7-6 승리를 거뒀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패배 후 2,3차전을 잡은 팀의 우승 확률은 87.5%에 달한다. 다음은 경기 후 김태형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이겨서 다음 경기 부담 없이 임하게 됐다.

-최원준이 빨리 내려갔는데, 교체 시점을 어떻게 잡았나.
▲시점이라기보다 계속 맞아나가는 타이밍이었다. 박세혁과의 볼배합이 전혀 안 되는 것 같다. 벤치에서 봐도 볼배합 타이밍이 아닌데 가는 공들이 있었다. 저번보다 공은 좋아졌는데 타자와의 싸움에서 볼배합이 아닌 거 같았다.

-김강률이 중간에서 막아준 게 컸다.
▲홍건희가 안 좋았고, 강률이도 확실한 믿는 카드라고 보긴 어려워 함덕주 등이 준비하고 있었다. 홍건희가 길게 가줄 수 있지 않나 했는데 제구적인 문제가 나왔다. 김강률이 중요한 걸 잘해줬다. 그런 모습이 연속으로 나와야 하지만, 다른 누군가가 나와서 그 역할을 해주는 게 우리 선수들인 것 같다. 강률이가 그 역할을 잘해준 것 같다.

-비디오판독은 먼저 신청한 건지.
▲안 맞아야 하는 게 우리한테 좋은 건데, 수빈이가 센스가 없는 게 맞았다고 하더라. '안 맞았다고 해야지' 하니 그제서야 '아 맞다' 하더라. 심판들도 맞았는지에 확신이 안 서해서 판독을 신청했다.

-이승진이 마무리 역할을 해줬는데.
▲승진이가 공이 좋았고, 영하가 전 경기에 그런 (실점하는) 부분이 있어서 1점 차는 부담스러워 할 것 같아 승진이한테 맡겼는데 잘해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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