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는 팀 동료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이탈리아어를 배웠으면 한다.
루카쿠는 19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에릭센은 월드클래스 선수에게 요구되는 모든 자질을 지니고 있다. 만약 그가 이탈리아어를 배우면 일이 더 쉬워질 것이다. 이탈리아 축구 적응에 시간이 좀 걸리는 이들이 있다. 난 운이 좋아 빨랐다”고 말했다.
에릭센은 지난 1월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인테르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에서 7년간 226경기에 나서 56골 65도움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인테르에선 자리가 없다.
이탈리아 축구 적응에 실패했다. 에릭센을 향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시선도 냉담하다. 에릭센은 올 시즌 세리에A 5경기에 출전했는데, 2경기가 교체 출전이다. 공격포인트도 없다.
루카쿠는 에릭센의 부진을 단순 실력보단 적응의 문제로 봤다. 그중 언어를 익히지 않은 걸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루카쿠는 “그가 언어를 배운다면 모든 것이 쉬워질 것이다. 그렇다면 그는 팀 동료, 감독과 수월하게 소통할 것이고 팀에 더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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