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지롱댕 보르도에 복귀한 황의조가 21일(한국 시간) 열리는 스타드 렌 원정 경기에 뛰지 않는다.
보르도는 20일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렌 원정을 떠나는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황의조의 이름은 빠졌다.
황의조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11월 A매치 2연전을 소화했다. 대표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졌다. 조현우, 이동준, 권창훈, 황인범, 나상호, 김문환, 황희찬 등 선수 7명을 비롯해 스태프 3명까지 총 10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특히 황희찬은 17일 열린 카타르전 이후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다른 선수들의 감염 여부에 관심이 쏟아졌다. 황의조와 손흥민은 황희찬과 세레머니를 함께 하기도 했다.
다행히 황의조는 카타르전 이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18일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황의조가 이번 원정 명단에서 제외된 것은 국가대표 일정 후 회복 시간이 촉박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양성 반응을 띈 황희찬과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것도 영향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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