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배우 김우빈이 차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뽐냈다.
공개된 화보 속 김우빈은 흑백이 주는 절제미 속에서 무심하면서도 시크하게 자신만의 매력을 드러냈다. 특히 눈을 가린 적당히 헝클어진 웨이브 헤어스타일과 맨발로 의자에 툭 앉아있거나 턱을 괸 채 눈을 감고 있는 등 김우빈의 편안하면서도 감각적인 포즈가 어우러져 모노톤 화보의 차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또한 이날, 카메라 앞에선 그는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힘을 빼면서도 세련되고 섬세한 표정과 포즈들을 연출하며 현장에 있는 스텝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서 김우빈은 소년 김우빈, 그리고 지금의 김우빈은 어떤 어른이 되고 싶나 라는 질문에 "중학교 때까진 모든 면에서 강한 어른이 되고 싶었어요. 힘도 세고 덩치도 크고 일도 엄청 잘하는 그런 '강한' 남자가 되고 싶었는데, 지금의 저는 그냥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고 답했다.
이어 끝까지 잃고 싶지 않은 것에 대해 묻자 "제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요. 쉽지 않기에 매일 복기해요. 그 동안은 저를 많이 못 챙겼어요. 다른 사람들은 챙기면서 유독 제 자신에겐 가혹하고 쌀쌀 맞았던 것 같아요. 이제는 저를 '사랑'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김우빈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긴 화보 컷과 인터뷰는 '보그 코리아' 12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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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