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콘테 감독의 선수 보는 눈은 틀리지 않았다.
안토니오 콘테 인테르 감독은 17일(한국시각)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첼시 감독 시절 로멜루 루카쿠와 버질 반 다이크를 강력하게 원했지만 영입이 좌절됐다고 말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2016/17시즌 첼시에 부임해 곧바로 센세이션한 백3 전술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다음 시즌이었던 2017/18시즌 콘테 감독은 스쿼드 보강을 원했다. 콘테 감독은 당시 에버튼에 있었던 루카쿠와 사우스햄튼에 있었던 반 다이크와 매우 근접했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두 선수에게 매일 같이 연락했다고 한다. 그는 이 두 선수를 영입하면 당시 첼시 스쿼드에서 30%는 더 향상된 전력을 갖출 수 있다고 봤다.
콘테 감독은 "난 첼시가 더 높은 곳에서 수년 간 유지할 순간을 놓쳤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루카쿠와 반 다이크가 지금 보여주는 플레이를 보면 내 생각이 맞았다. 두 선수는 각자의 클럽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루카쿠는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고, 반 다이크는 당시 수비수 최고 이적료인 7500만 파운드(약 1098억원)에 리버풀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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