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72년 만에 A매치 500승을 적립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17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오스트리아 BSFZ 아레나에서 열린 카타르와 친선전에서 2-1로 이겼다.
벤투호는 전반 16초 만에 황희찬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나 전반 8분 알모에즈 알리에게 실점했다. 이후 불안한 장면을 다수 연출했다. 카타르의 압박과 역습에 고전했지만, 위기를 넘겼다. 전반 35분 손흥민의 크로스를 황의조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2-1로 리드를 잡았고, 끝까지 지켜내 승리를 따냈다.
대표팀은 종전까지 928회의 A매치를 치러 499승 228무 201패를 올렸다. 대표팀은 지난 15일 멕시코에 졌지만, 중동의 복병 카타르를 꺾고 500승 고지를 밟았다. 1948년 대표팀이 출범한 이후 72년 만에 이룬 쾌거다.
한편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서 16초 만에 골을 넣어 역대 A매치 최단 득점 기록을 세웠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KFA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