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07 15:34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지존' 신지애(22, 미래에셋)가 올 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2승을 달성했다.
신지애는 7일, 일본 미에현시마 긴데쓰 가시고지마 CC(파72.6천506야드)에서 열린 LPGA 미즈노 클래식 마지막 3라운드에 출전해 5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청 야니(21, 대만)를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올 시즌 초반, 부상으로 투어에 출전하지 못했던 신지애는 지난 7월에 열린 에비앙 마스터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그 이후로 LPGA 우승이 없었지만 이 대회에 정상에 등극하며 18만 달러의 우승 상금을 챙겼다.
현재 상금순위 1위에 올라있는 골퍼는 최나연(23, SK텔레콤)이다. 신지애는 현재 총상금 178만3303달러를 기록하고 있는 최나연에 이어 177만9768달러로 2위에 올라있다.
전반 9번홀까지 3개의 버디를 기록한 신지애는 후반에 접어들며 고전하기 시작했다. 올 시즌 2번의 메이저대회를 정복한 청 야니는 10번홀과 11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신지애와 동타를 이루었다.
그러나 신지애는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에서 170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청 야니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한편, 지난주에 열린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2연패에 성공한 최나연은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박인비(22, SK텔레콤)와 강지민(30), 그리고 김영(30, 스킨푸드)은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사진 = 신지애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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