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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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렸던 캉테, 제자리 찾고 폼도 되찾아

기사입력 2020.11.17 16:45 / 기사수정 2020.11.17 16:4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캉테가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있다.

은골로 캉테는 이번 시즌 다시 과거에 보여준 클래스 높은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다. 후스코어드 닷컴은 17일(한국시각) 캉테가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캉테는 태클 21개 인터셉트 24개로 미드필더 중에서 두 수치를 합한 수치가 가장 많다고 말했다. 

은골로 캉테는 레스터시티에서 2015/16 시즌 동화같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함께했다. 그 후 캉테는 첼시로 이적해 곧바로 리그 2연패에 성공하며 엄청난 명성을 얻었다.

또한 캉테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참여해 프랑스 대표팀의 우승 또한 이끌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캉테는 엄청난 활동량과 수비력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했고 역습으로 나서는 시발점 역할까지 해냈다.

당시 캉테는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가장 많은 태클과 인터셉트를 기록하며 2016/17 시즌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드물게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했다.

그러나 캉테는 2018/19 시즌 방황하기 시작했다. 첼시는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과 함께 나폴리에서 활약하던 조르지뉴를 영입했고 캉테는 한 칸 올라서서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다.

캉테가 이 역할을 못하지 않았다. 공격 진영까지 영향력을 끼친 캉테는 2018/19 시즌 프리미어리그 36경기 4골 4도움을 기록해 10개에 가까운 공격 포인트를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캉테의 역할에 대한 논란은 계속됐다. 거기에 첼시가 리그에서 나쁜 성적을 기록하면서 사리 감독이 경질되고 램파드 감독이 들어오면서 캉테의 활용법은 더욱 애매했다.

조르지뉴-코바치치-캉테로 이어지는 미드필더 라인은 플레이 스타일이 잘 맞지 않았다.  조르지뉴를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두고 캉테를 올려서 쓰면서 수비력이 약해졌다. 거기에 캉테는 부상까지 겹치며 지난 시즌에 가장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2020/21 시즌 다시 캉테는 부활에 성공했다. 램파드 감독이 캉테를 혼자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두거나 조르지뉴와 함께 두었고 첼시 수비는 안정감을 찾았다.

우여곡절을 겪고 이전 폼을 되찾고 있는 캉테가 이번 시즌 다시 과거의 대단한 플레이를 재현해낼지 주목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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