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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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한지민, 남주혁과 두번째 만남…"의지 多, 물 만난 고기 느낌" [종합]

기사입력 2020.11.17 16:50 / 기사수정 2020.11.17 13:25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한지민과 남주혁이 '눈이 부시게'에 이어 '조제'로 두 번쨰 호흡을 맞췄다.

17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영화 '조제'(감독 김종관)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한지민, 남주혁과 김종관 감독이 참석했다.

'조제'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 조제(한지민 분)와 영석(남주혁)이 함께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 영화.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등을 연출한 김종관 감독의 신작이다.

한지민과 남주혁은 지난해 상반기 방송된 JTBC '눈이 부시게'를 통해 한 차례 호흡했다. '조제'는 두 사람이 함께하는 두 번째 작품. 그만큼 호흡이 잘 맞았다.

한지민은 "두 번째 호흡을 할 땐 아무래도 어떤 배우인지 알아가는 과정을 단축할 수 있어서 좋았다. 서로가 굉장히 편하게 연기를 했었기 때문에 저 역시도 이번 작품에서 많이 의지를 했다. 영석이가 주는 느낌을 많이 받으면서 촬영하는 고마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작품 현장에서는 주혁 씨가 막내이기도 했고 긴장을 많이 했다. 무조건 나를 편하게 대하고 연기를 했으면 좋겠다에 초점이 맞춰졌었다면 이번 작품은 영석 촬영이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현장에 갔다. 그러니까 영석이로, 현장 분위기에 많이 녹아 있었다"고 '눈이 부시게'와 '조제' 현장에서의 다른 남주혁의 모습을 짚었다.



그러면서 한지민은 "주혁 씨에게 도움을 많이 받으면서 촬영을 했다. 마음껏 펼치면서 하고 있다는 느낌이 처음으로 들더라"며 "마음껏 펼치면서 하고 있다는 느낌이 처음으로 들더라. 제 촬영이 없을 때 보러 갔었는데 물 만난 고기처럼, '어떻게 이렇게 편안하게 연기를 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극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남주혁 역시 한지민과의 두 번째 호흡에 만족감을 보였다. 그는 "조제 그 자체가 돼 있었다. 눈만 보면, 눈으로 정말 모든 걸 이야기 해주는 그런 조제였던 것 같다"며 "그래서 또 배웠다. 저 역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정말 조제라는 인물을 잘 만드는 것 같았다. 현장에서 주는 조제로서의 에너지가 정말 어마어마했다. 제가 연기를 못하면 이상한 사람이 될 정도로 눈만 보면 흡수가 됐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조제'는 오는 12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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