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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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 "트로트 장르 스트리밍 전년 대비 3.38배 ↑"

기사입력 2020.11.17 10:04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바야흐로 트로트 전성시대다. 

17일 지니 서비스 빅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0월 트로트 장르의 스트리밍 이용은 전년 동기(2019년 10월) 대비 3.38배 증가했다. 트로트 열풍의 시발점이 된 '미스트롯' 방송 전인, 2018년 10월과 비교해서는 4.25배 상승했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트로트의 인기가 지속되는 요인을 볼 때 중∙장년층에게는 과거의 추억을 다시금 떠오르게 하고, 젊은 세대에는 트로트 만이 가진 독특한 매력이 신선함과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트로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증가한 것은 지니 차트 TOP 200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최근 자료인 지니 10월 차트 TOP 200을 살펴보면,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17위)’를 비롯해 총 17곡이 상위권인 TOP 200위 안에 진출했다. 

이는 전년 동기 차트 TOP 200과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2019년 10월 차트 TOP 200을 보면, 홍진영의 ‘오늘 밤에(154위)’만 200위권에 들었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대중의 니즈에 따라 트로트 신곡이 지속적으로 발표되면서 소비가 증가하는 요인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지니뮤직은 최근 방송 프로그램 ‘트로트의 민족’ 음원∙음반을 유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트로트의 민족’은 국내 최초 트로트 지역 대항전으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더불어 지니 서비스에서 ‘트로트의 민족’ 방송 출연진에 대한 사전 선호도 조사 투표를 오픈하고, 방송 종료까지 매주 진행한다. 

지니뮤직 이해일 시너지협력단장은 “트로트 장르가 전 세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 때에 당사가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 음원 유통 권리를 갖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로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지니뮤직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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