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개그맨 서경석이 공인중개사 2차 시험 가채점에 나섰다.
13일 서경석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서경석TV'에 '혹시나 하는 맘으로 해봤어요 | 공인중개사 2차 세 과목 가채점'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서경석은 공인중개사 시험에 응시, 가채점 결과 1차 시험의 합격 커트라인을 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해당 영상에서 서경석은 "지난 영상에서도 제가 여러 번 밝혔다"면서 시험 준비 기간이 짧아 1, 2차 동차는 엄두도 못 냈고 마지막엔 1차 준비도 잘 안 되어 아슬아슬한 상황이었음을 밝혔다.
이어 "잘 모르면 용감하다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2차) 시험을 보면서 찍으려고 하다 보니까 시간 조절은 아주 완벽하게 됐다"며 "될 가능성이 없지만 지금 한번 해보겠다"고 2차 가채점을 시작했다.
서경석은 1차 때와는 달리 2차는 자동 채점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공인중개사시험 2차는 1교시 중개사법령 및 중개 실무와 부동산 공법, 2교시 부동산 공시/세법으로 나뉜다.
서경석은 "1차 과목 했던 때와 마음이 완전히 다르다. 마음을 비우니까 떨리지도 않는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도 서경석은 "그런데 혹시…."라며 작은 기대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2차 시험 결과는 세 과목 합이 총 85점, 평균점수 28.3점으로 불합격. 서경석은 "당연한 거 아니겠느냐.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며 아쉬운 마음을 삼켰다.
서경석은 "내년 이맘때 32회 2차를 응시할 것"이라며 "그때는 올해처럼 하지 않겠다. 당장 내일부터라도 2차 과목 공부에 들어가서 여유 없이 시험장에 들어가진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수험생 여러분 저와 함께, 2차 과정을 틈틈히 올릴 테니 열심히 한번 해보자"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채널 '서경석TV'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