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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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애정 없으면 욕 NO"…제시 "엄청 많이 들었다" (컬투쇼)[종합]

기사입력 2020.11.16 17:09 / 기사수정 2020.11.16 17:09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배우 김수미와 제시가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16일 방송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스페셜 DJ로 제시가 출연한 가운데 코미디언 최성민, 배우 김수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제시는 최근 SBS 예능 '정글의 법칙'을 김수미와 함께 촬영한 것에 대해 "선생님이 김치도 직접 가져 오셨다. 손맛도 좋으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거기서 배추 뽑아서 겉절이 한 거다. 네가 얼마나 많이 먹었냐"라고 말하며 특유의 말투로 욕를 더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제시는 "그때 김수미 선생님께서 요리를 엄청 많이 하셨다. 처음 뵙게 돼서 긴장했는데 가족 같았다"라며 회상했다. 김수미는 "김치전을 부쳤는데 제시가 엄청 잘 먹더라. 잘 먹으니까 너무 좋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김수미는 "평소에 자연을 좋아해서 '정글의 법칙' 해외 편도 봤다. 근데 막상 출연을 허락하고 나니 걱정이 되더라"라며 "나이가 있으니 발목이라도 삐끗하거나 감기 들면 어쩌나 걱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단 덤벼보자, 지금 안 가면 언제 가나 싶은 마음으로 갔는데 날씨가 너무 좋았다"라고 후기를 전했다.

그러자 제시는 "전에 '정글의 법칙' 출연 제안이 여러 번 왔었다. 근데 이번에 제안이 왔을 때 김수미 선생님 나온다고 하길래 만나고 싶은 마음에 출연을 결정했다. 사람들이 저한테 '리틀 김수미'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김수미의 욕에 대해 제시는 "욕을 관심 없으면 안 하시더라. 초반에 저한테만 하셨는데 나한테 관심을 가져주신 거였다. 기분이 하나도 안 나쁘다"라며 "엄청 친절하시고 한국말도 많이 배웠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김수미 또한 "싫어서 욕할 수도 있지만 저는 좋아서 하는 거다. 관심 없는 분들한테 욕을 안 한다"라며 "군산이 고향인데 거기가 말투가 강하다. 싫은 사람한테는 정중하게 하고 말도 안 한다"라고 설명했다. 


제시와 김수미가 출연한 '정글의 법칙'은 오는 21일 토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파워FM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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