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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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위기' 바르샤, 메시 못 팔면 400억 보너스로 지불해야

기사입력 2020.11.16 14:51 / 기사수정 2020.11.16 14:5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예상보다 빠른 이별을 준비해야 할 수도 있다.

ESPN은 16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구단 원클럽 맨이자 레전드인 리오넬 메시와 계약이 만료되면 그에게 3300만 유로(약 433억원)의 보너스를 지불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2017년 11월 리오넬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바르셀로나와 2021년 여름까지 뛰기로 약속했다. 계약 기간이 8개월 가량 남은 상황에서 현재 맨체스터 시티가 메시를 주시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붙잡고 싶지만 메시가 이를 거부하고 있고 바르셀로나가 시즌 전체를 다 보내고 메시를 떠나 보내려고 하니 자신들의 재정적 부담이 큰 상황이다.

바르셀로나가 꽤 큰 부채를 갖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여름에 메시에게 433억원의 보너스를 지불할 여력이 있는지 확신할 수 없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선수단과 임금 협상을 진행 중에 있고 이 임금 협상이 실패할 경우 내년 초에 파산에 이를 것이라고 수많은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현재 자신들의 재정 상태를 고려할 때 겨울에 메시를 파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메시를 남겨두면 발생하는 보너스 역시 상당한 규모이기에 메시와 이른 이별을 준비할 가능성이 크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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