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김새롬이 30대가 된 뒤 드는 생각을 남겼다.
김새롬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히려 20대 만큼의 넘치지 않는 체력이 괜찮을 때도 있다. 딱 그만큼의 사람을 만나거나 딱 그만큼의 생각만 해도 되거나 딱 그만큼의 피곤하지 않는 감정을 느끼면 되니까"라고 적었다.
이어 "이 모든 자극은 내가 그토록 사랑했던 것들이었는데 손 위에 올려진 다섯 개의 곤봉 마냥 컨트롤하기 힘들었던 욕심들을 드디어 체력을 가장한 나이가 덜어주는 듯 하여 야속함도 없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동안 나는 무얼 그리 쥐고 살았나 싶기도 하고"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김새롬은 1987년 생으로 올해 34살이다. 지난 2016년 12월, 결혼 1년 여 만에 이혼의 아픔을 겪기도 했다.
다음은 김새롬 글 전문.
오히려 20대 만큼의 넘치지 않는 체력이 괜찮을 때도 있다. 딱 그만큼의 사람을 만나거나 딱 그만큼의 생각만 해도 되거나 딱 그만큼의 피곤하지 않는 감정을 느끼면 되니까. 이 모든 자극은 내가 그토록 사랑했던 것들이었는데 손 위에 올려진 다섯 개의 곤봉 마냥 컨트롤하기 힘들었던 욕심들을 드디어 체력을 가장한 나이가 덜어주는 듯 하여 야속함도 없이 감사하다. 그동안 나는 무얼 그리 쥐고 살았나 싶기도 하고.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김새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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