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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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결혼+임신 발표' 조민아 "심한 토덧 때문에 힘들어" [★해시태그]

기사입력 2020.11.15 11:16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깜짝 결혼 및 임신 발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조민아는 15일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결혼발표 조민아 품절녀 소식"이라는 제목으로 결혼 준비 과정을 세세하게 밝혔다. 

조민아는 "조민아 품절녀라는 글을 쓰게될 줄 몰랐다. 많이 아팠던 기억들이 과거의 나를 사로잡았어서 누군가를 믿고 선택한다는 것 자체가 두려움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 다르다는 말은 정말이다. 지난 세월 괜찮지 않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이겨내느라 상처투성이가 된 가여운 제가 치유도 받고 현재의 행복에 집중하며 이렇게 결혼발표까지 하게 됐으니 말이다"며 그간의 힘든 시간들을 극복하게 만들어준 남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조민아는 이미 혼인신고까지 모두 마쳐 법적으로 부부가 됐음을 밝히며 결혼식 준비 과정에서 아기가 생겼다고 알렸다. 태명은 '까꿍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가천사라는 선물은 감사할 일인데 입덧이 무척 심했다. 어질어질 핑핑 돌다가 음식을 먹으면 그대로 토하고 속이 울렁거려 토덧 때문에 화장실을 몇 번이나 가기도 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또 조민아는 웨딩 사진을 대방출하며 "이때만 해도 까꿍이 생기기 전이라 컨디션이 아주 굿이었다"고 설명했다. 사진 속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조민아의 설렘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조민아는 결혼을 전제로 교제한지 3주 만에 혼인신고를 하게 됐다고도 설명했다. 당시 혼인신고 다음날 부친상을 당했다는 그는 "세상이 무너져내린 듯 멍하고 무서웠는데 지금의 내 사람이 곁에서 안아주고 든든하게 내내 있어줘 힘든 시기를 비교적 잘 보내왔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행복하다. 내 가족이라는 든든한 울타리가 있어서 오늘도 온전하게 행복하다. 우리 가족 화목하고 건강하게 행복 안에서 잘 살겠다"고 약속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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