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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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깨알 육아팁+노하우 전수…고민 母 냉철한 지적까지 (금쪽같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1.14 07:15 / 기사수정 2020.11.14 01:43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정형돈이 깨알 같은 조언을 남겼다.

13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에서는 이 세상 하나뿐인 엄마를 함부로 대하는 초2 아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정형돈은 엄마에게 발길질하는 금쪽이의 폭력적인 모습에 "저 타이밍엔 확 화가 난다"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어 금쪽이 엄마에게 "보통 저럴 때는 한 소리하거나 따끔하게 얘기하지 않느냐. 그냥 넘어가신 이유가 훈육을 포기하신 건 아닐 테고"라며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금쪽이 엄마는 충격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일상적인 일이라 무뎌졌다는 것. 오은영 박사는 "결정적일 때 엄마가 뒤로 무력하게 물러난다"고 지적했다.

이후 엄마는 금쪽이에게 인라인을 선물했다. 엄마는 "잘 샀지?"라며 뿌듯해했지만 금쪽이는 원하는 디자인이 아니라고 불만을 표했다. 금쪽이 엄마는 "넌 어렵다, 어려워"라며 투덜댔다. 그렇지만 금쪽이는 이내 인라인스케이트가 즐거운 듯 집에서 짧게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오은영은 이를 지적하며 영상을 멈췄다. 장영란 역시 자신은 아이에게 인라인을 고르게 했다고 지적했다. 홍현희 또한 "어렵다, 어려워"라고 말한 금쪽이 엄마의 태도를 지적했다.

두 사람이 오은영에게 칭찬을 듣는 동안, 정형돈이 하품을 하는 장면이 깨알 같이 포착됐다. 정형돈은 두 사람의 칭찬에 초조해졌다며 급히 "집에서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게 한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영상에서, 금쪽이는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던 중 신경질을 냈다. 금쪽이 엄마는 "주변의 시선이나 상황을 진짜 많이 의식한다"고 전했다.

그러자 정형돈이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다른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놀지만 금쪽이는 엄마의 보호 속에 있다는 것. 정형돈은 "남자아이들끼리 있는데, 쟤들은 자기들끼리 노는데 나는 엄마가 자꾸 일으켜주지 않냐"며 날카롭게 지적했다.

오은영 역시 "시작한 지 1, 2분도 안 돼서 아직은 아이가 서툴고 본인도 잘한다고 생각 안 한다. 보통은 엄마가 편안하게 받아줘야 하는데 마치 무슨 올림픽 금메달이라도 딴 것처럼 하더라"며 이어 "약간 넘어지려고 하니까 엄마가 가서 잡아주는 게 영유아를 끌어안는 것처럼 끌어안더라"고 꼬집었다.

정형돈은 "넘어질 수도 있는 거지"라며 "넘어지는 법을 알아야 안 넘어진다"며 명언을 남겨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로도 금쪽이 엄마의 태도는 계속 지적받았다. 금쪽이를 영유아처럼 대하다가도 순식간에 태도가 돌변한다는 것.

홍현희는 "어머니가 하셨던 말이 기억난다. 금쪽이가 너무 좋을 땐 좋고, 나쁠 땐 확 나쁘게 돌변한다고 하셨다. 어머님도 약간 그런 면이 있다"고 꼬집었다.

정형돈 역시 "저도 개인적으로는 여기에 금쪽이가 앉아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며 "인라인 가르칠 때는 아기처럼 대하다가, 지금은 회사 동료처럼 싸운다"며 "어머님이 정확한 기준을 세워놓고 금쪽이를 대하실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방송 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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