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리버풀 레전드 존 반스는 토트넘 홋스퍼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일이 없다고 봤다.
토트넘은 올 시즌 조제 무리뉴 감독의 지휘 아래 진일보했다. 에버튼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진 후 7경기 무패(5승 2무)를 달리고 있다. 그 결과 레스터 시티에 이어 EPL 2위에 올라 있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의 활약도 꾸준해 토트넘이 EPL을 제패할 것이라 보는 이들도 많다. 그러나 반스의 시각은 달랐다. 토트넘이 경쟁 팀보다 많은 게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반스는 12일(한국 시간) 보너스 코드 배트를 통해 “토트넘이 잘하고 있지만, 여전히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우승에 가깝다. 토트넘은 지난주에 웨스트브롬위치를 겨우 잡았다. 이런 걸 지속할 수 있는 팀이 아니다”고 사견을 냈다.
이어 “토트넘은 일관성이 없고, 충분한 골을 생산하지 못한다. 그들은 예상을 뛰어넘고 2위에 있다. 그러나 시즌 끝에 톱4 안에 들 순 있어도 2위 안에 들진 못할 것”이라 내다봤다.
반스는 토트넘의 부족한 점을 더 지적했다. 그는 “스퍼스의 팬들과 선수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을 시 무리뉴 감독에게 등을 돌릴 수 있다. 타팀보다 조화나 단결성도 부족해 보인다. 만약 몇 번 패한다면 스노우볼이 돼 추락할 것”이라며 혹평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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