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잉글랜드에도 5인 교체를 위한 움직임이 재개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3일 (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보다 한 단계 아래에 있는 EFL구단 회의에서 2부리그인 챔피언십리그의 많은 구단이 5인 교체 제도 도입을 원해 투표를 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유럽 5대리그 중 유일하게 프리미어리그만 코로나19 대유행 속에도 5인 교체 대신 3인 교체를 하고 있고, 2부리그인 챔피언십리그 역사 3인 교체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빡빡한 일정 속에서 선수들의 부상이 늘어나면서 챔피언십리그 구단들이 5인 교체를 본격적으로 도입하자고 주장했다.
챔피언십리그도 유럽대항전은 없지만 기본 리그 일정이 46라운드로 매우 빡빡하다. 이들은 11월 A매치 주간이 끝나고 차기 총회에서 투표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표 결과에 따라 프리미어리그 역시 변화의 바람이 불 지가 관건이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을 위시로 프리미어리그 몇몇 구단이 5인 교체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회장 리처드 마스터스는 "5인 교체로 변경될 가능성이 낮다"고 발언했지만 텔레그래프는 다음 구단 총회에서 이에 대해 3차 투표가 안건으로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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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