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송범근 골키퍼의 활약이 아니었다면 패배했을 경기였다.
송범근 골키퍼는 13일(한국시각) 이집트에서 열리는 이집트 3개국 친선대회 대한민국과 이집트의 U-23대표팀 친선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송범근은 이집트 대표팀의 날카로운 공격을 모두 막아 세우는 멋진 선방쇼를 펼치며 0-0 무승부에 기여했다.
이날 이집트의 날카로운 공격에 대한민국의 수비진이 흔들렸고 많은 슈팅을 내줬다. 특히 대표팀이 공격을 하러 올라가던 상황에서 볼을 빼앗기며 슈팅을 내주면서 역습을 허용했다. 이집트가 양 쪽 측면 폴백들이 전진하는 공간을 잘 활용해 대한민국에게 많은 슈팅을 뽑았다.
송범근은 이집트의 거센 공격을 모두 막았다. 큰 키를 이용해 공중볼에서 상대보다 우위에 있었다. 또한 많은 슈팅들을 모두 선방했다.
송범근은 26분에는 이집트의 에만 아슈르 선수의 오른쪽 구석을 향하는 멋진 슈팅을 슈퍼세이브로 걷어내며 명장면을 만들었다.
송범근은 38분에도 수비 실수로 뺏겨 역습 당한 상황에서 살라 모센과 1대1 위기 상황을 슈퍼세이브로 넘겼다.
55분에는 대표팀이 공격 진영에서 볼을 빼앗긴 뒤 역습을 허용하는 과정에서 수비 뒷공간을 허무는 패스를 허용한 뒤 페널티 박스 한 가운데에서 카림 에샤비에게 오른발 슈팅을 허용했다. 그러나 송범근이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이를 반응하며 선방했다.
부진한 경기력에도 송범근의 맹활약으로 1차전을 무실점으로 마무리한 올림픽 대표팀은 14일 22시 브라질 U23 대표팀과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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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