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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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트친소 특집에 이수영·크러쉬 등 활약...임영웅X크러쉬 1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1.13 06:52 / 기사수정 2020.11.13 09:51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임영웅과 크러쉬가 '트친소 특집' 1위를 차지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트친소 2탄'을 맞아 이수영, 크러쉬, EXID 솔지, 이예준, 옥진욱, 남승민이 출연했다.

김희재의 친구로 출연한 이수영은 동년배라고 주장하며 친분을 과시했지만 앨범 홍보 역시 놓치지 않았다. 이수영은 "데뷔 21주년을 맞아 리메이크 앨범 'No.21'을 발매한다"고 말했다.

이찬원의 친구는 '미스터트롯'에 출연했던 옥진욱이었다. 이찬원과 옥진욱은 서로를 고발했다. 이찬원은 "한동안 친하다가 단물 빨아먹을 거 다 빨아먹고 안 본 지 네 달쯤 됐다. 중간에 이 친구의 번호가 바뀌기도 했다"고 폭로했고, 옥진욱은 "좋은 친구들 사귀어서 연락 안 하더라. 그런데 다시 빨아먹을 게 생겨서 친구로 나오게 되었다"고 말했다.

영탁은 "대학원 동기"라고 이예준을 소개했다. 영탁은 "정말 힘들 때 도움을 준 친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예준은 "제가 밥을 많이 샀다"고 밝혔다. 영탁은 "밥도 많이 샀고, '니가 왜 거기서 나와'라는 노래 뮤직비디오 만들 때 아무것도 없을 때 흔쾌히 출연도 해 줬다"고 덧붙였다.

김성주와 붐은 임영웅의 친구를 소개하기 전에 "관련성이 전혀 없는 친구인데", "미쳤다"라며 아리송해했다. 붐이 "정말 아는 친구냐"고 묻자 임영웅은 "단 한번도 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임영웅의 친구는 크러쉬였다. 영탁은 "크러쉬가 왜 여기에서 나오냐"고 당황해했다.

김성주는 "너무 설정 아니냐"며 "잠깐 확인할 게 있다. 혹시 지금 부른 곡이 신곡이냐"고 물었다. 크러쉬는 "오늘 비즈니스 친구 특집 아니냐. 비즈니스를 위해 출연했다"고 뻔뻔하게 응수했다.

크러쉬는 "저는 임영웅 님 너무 팬이다. 저희 가족들도 그렇고. 사실 오늘 초면이라서 어색하다"며 뒤늦게 인사를 나눴다. "또다른 이슈가 있냐"는 질문에 크러쉬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러 가야 한다"며 "군복무 전 마지막 방송이다"고 고백했다.

이날의 대결은 '친구 노래 바꿔 부르기'였다. 1라운드는 친구들끼리 대결을 펼치고, 2라운드는 트롯맨끼리 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또한 마지막 라운드는 친구와 함께 듀엣 대결로 진행된다.



이예준의 열창에 크러쉬는 뺨을 감싸고 경악했다. 크러쉬는 "얼굴에 소름 돋았다. 노래를 다 왜 이렇게 잘하는 거냐"고 토로했다. 크러쉬는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를 선곡했다.

이찬원은 "질문 있는데 두 분 말은 놓으신 거냐"고 물었고, 크러쉬는 "놓으세요"라고 적극적으로 제안했다. 붐이 크러쉬 삼행시를 제안하자 임영웅은 "크러쉬, 러(너)무 긴장하지 마, 쉬했어?"라고 기지를 발휘했다.

크러쉬의 열창에 임영웅은 화음을 넣어 노래의 완성도를 높였다. 패널들은 연신 "오빠"를 외치며 환호했다. 크러쉬는 '이제 나만 믿어요'로 99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영탁은 "임영웅의 부드러움과는 또다른 부드러움이었다"고 감탄했다.

임영웅은 "사실 'Beautiful'을 부르려고 했는데, 크러쉬만의 감성적인 느낌을 못 살려서 점수가 낮게 나올까 봐 점수가 나올 수 있을 만한 곡을 해야 할 것 같다"며 크러쉬가 '라디오스타'에 나가서 불렀던 곡으로 성시경의 '넌 감동이었어'를 선곡했다.

그렇지만 패널들은 "'Beautiful'을 듣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김성주는 "그렇다면 두 곡을 다 불러 달라"고 부탁하며 "그렇지만 'Beautiful' 점수가 더 잘 나오더라도 '넌 감동이었어' 점수를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다.

임영웅은 '넘 감동이었어'로 100점을 획득했다. 임영웅과 크러쉬는 서로를 부둥켜안고 환호했다. 패널들은 "노래를 바꾼 이유가 있었다"며 감탄했다. 임영웅은 약속한 대로 'Beautiful'을 추가로 노래했다. 크러쉬는 "형이 부르니까 느낌이 새롭다"고 말했다.

크러쉬는 나훈아의 '사모'를 열창하는 정동원에게 "어린 나이에 어떻게 이런 감성이 가능한 거냐"고 물었다. 정동원은 "부르다 보면 자연스럽게"라고 대답했고, 붐은 "돌려 얘기했지만 타고났다는 뜻이네요?"라고 물었다.

임영웅과 크러쉬는 다이나믹듀오의 '고백'을 듀엣곡으로 열창했다. 임영웅은 깜짝 랩 실력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민호는 "쟤 뭐냐"고 당황했고, 이찬원은 "가성도 매력적이다"라고 감탄했다.

총 3라운드를 거친 최종 우승 팀은 임영웅, 크러쉬 팀이었다. 임영웅은 크러쉬를 포옹하며 "고맙다, 너무 고맙다"고 연신 인사하며 훈훈한 그림을 연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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