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벤치에서 몸이 근질근질했던 반 더 비크가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 합류한 도니 반 더 비크는 12일(한국시각) 스페인과의 평가전에 선발 출장했다.
반 더 비크는 이날 0-1로 지던 47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는 동점골을 터뜨리며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반 더 비크는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반 더 비크는 지난 10월 A매치 UEFA네이션스리그 리그A 1조 이탈리아 원정 경기에도 득점을 올리며 풀타임 활약했다.
반면 반 더 비크의 맨유 생활은 순탄하지 않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들쭉날쭉한 출장 시간을 부여 받고 있고 선발 출장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반 더 비크가 리그에서 5경기에 나와서 74분을 뛰었지만 지난 10월 A매치와 오늘 경기 포함 벌써 180분을 뛰었다.
반 더 비크는 UEFA챔피언스리그에서 두 차례 선발 출장하고 EFL컵에서 모두 선발 출장했지만 리그에선 지난 8라운드 에버튼 전도 결장했다.
리그에서 유독 출장 기회를 받지 못하는 데 대해 솔샤르 감독은 "그에게 충분히 기회가 갈 것이다. 나 또한 교체로 자주 출장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반 더 비크는 대표팀 경기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솔샤르 감독에게 선발 기회를 달라는 무언의 압박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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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