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안수 파티의 공백을 메울까.
파티는 지난 8일(한국 시간) 열린 레알 베티스와 경기에서 왼쪽 무릎 반월판을 다쳤다. 결국 수술대에 올랐고, 예상 복귀 시점은 4개월 뒤다. 바르사가 파티 없이 치러야 하는 경기 수는 약 30경기다. 올 시즌 팀 핵심으로 떠오른 터라 빡빡한 일정 속 그를 대체할 자원은 필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1일 ‘바르사가 파티를 대체하기 위해 데려올 수 있는 자유계약 선수’라며 5인을 꼽았다. 일본의 카가와 신지가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상단에 오른 이름은 다니엘 스터리지다. 매체는 “스터리지는 올해 초 터키 트라브존스포르를 떠난 이후 소속 팀이 없다. 그는 주로 최전방에서 뛰었지만, 종종 측면도 소화했다. 바르사에 매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두 번째는 아스널 출신의 잭 윌셔다. 매체는 “윌셔는 아스널에서 만개 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 중 하나였다. 오랜 기간 부상을 달고 있었고, 현재는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바르사에 빼어난 미드필더가 많기에 윌셔는 교체 선수로 활약할 수 있다”고 봤다.
그다음으론 마리오 만주키치가 꼽혔다. 매체는 “만주키치는 카타르 알 두하일에서 10경기를 소화한 후 팀과 계약을 해지했다. 올여름 인터 밀란, 피오렌티나 등과 연결됐으나 아직 무적이다. 만주키치가 바르사 스타일과 맞는진 의문이나 앙투안 그리즈만과 리오넬 메시가 측면에 배치된다면 최악의 옵션은 아닐 것”이라고 했다.
네 번째로 꼽힌 선수가 카가와다. 매체는 “카가와는 레알 사라고사와 결별하며 자유계약 신분이다. 10번 역할을 비롯해 측면도 소화 가능한 카가와가 그리즈만을 중앙에서 뛰게 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마지막으로 거론된 이는 알렉산더 파투다. 매체는 “파투가 10대 때 FM(게임)에서 명성을 얻었다. AC 밀란에서 4시즌 간 많은 골을 낚아챘지만, 2011년부터 폼이 급격히 떨어졌다. 이후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했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브라질 상파울루 소속으로 35경기에 나서 9득점을 올렸고 현재는 팀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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