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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신2' 트롯남매, 젊음의 반란…최우진·강문경 와일드카드 진출 [종합]

기사입력 2020.11.11 22:3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트롯신2' 트롯 남매 박군, 한여름, 배아현, 손빈아가 팀전에서 85%의 선택을 받았다.

11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에서는 김연자, 설운도, 주현미, 진성, 장윤정, 남진이 후배들에게 조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3라운드 1:1:1 데스매치가 이어졌다. 먼저 삼총사, 풍금, 배아현이 대결이 펼쳐졌다. 삼총사는 신중현의 '빗속의 여인'으로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고, 설운도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호흡이나 화음도 괜찮았고, 90% 만족한다"라고 칭찬했다. 주현미는 "연습한 티가 난다"라고 기특해했고, 장윤정은 "본인들이 하고 싶은 걸 하니까 신났다"라고 했다. 랜선 심사위원 투표 결과 삼총사는 63%의 선택을 받았다.

공동 1등으로 3라운드에 진출한 풍금이 무대에 섰다. 풍금은 '트롯신이 떴다2'에 나온 후 부모님의 반응에 관해 "공무원 때려치우길 잘했다고 하셨다. 반대가 심했던 아버지가 칭찬해주셨다"라고 했다. 장윤정은 "원래 풍금 씨가 설운도의 '갈매기 사랑'을 부르고 싶다고 했는데, 선곡을 변경했다"라며 이유를 물었다. 풍금은 "그 곡을 좋아해서 연습하다가 잘하는 걸 보여주라고 했던 조언이 생각나서 나훈아의 '아이라예'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풍금은 여유롭게 무대를 즐겼고, 설운도는 "제가 볼 때 '갈매기 사랑'은 선곡 안 하길 잘했단 생각이 든다. 이 노래가 잘 어울린다"라고 했다. 풍금은 73%의 선택을 받았다.

배아현은 주현미와의 인연을 밝혔다. 배아현은 7년 전 주현미 모창 가수로 '히든싱어'에 출연한 적 있었다고. 배아현은 '맹꽁이 타령'으로 자신의 장점을 뽐냈고, 김연자는 "우리 대를 이을 트로트 가수가 아닌가 싶다"라고 밝혔다. 배아현은 80% 선택을 받았고, 탈락한 삼총사는 "공중파 무대에서 저희가 하고 싶은 노래를 할 수 있단 자체가 감동이었다. 저희를 조금이나마 알릴 기회여서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데스매치는 임지안, 한봄, 최예진의 대결이었다. 장윤정, 남진의 와일드카드로 3라운드에 진출한 최예진과 임지안은 더 잘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최예진은 주현미의 '또 만났네요'로 무대를 꾸몄다. 장윤정은 "'또 만났네요'가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부를 땐 다 부를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렵다"라고 했다. 진성은 "최선을 다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라고 격려했다. 최예진은 72% 선택을 받았다.

한봄은 하춘화의 '날 버린 남자'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남진은 "어려운 노래인데 소화를 잘했다"라고 밝혔다. 설운도는 "트로트의 기교는 나무랄 데 없이 좋았는데, 키를 반 키 정도 낮췄으면 좋지 않을까 아쉽다"라고 했다. 반면 진성은 듣기 좋았다고 했고, 한봄은 73% 선택을 받았다.

임지안은 김수희의 '잃어버린 정'으로 승부했다. 김연자는 레슨에서 한 소절을 듣자마자 "2라운드 때도 느꼈는데, 지안이가 노래 시작하면 안 들린다. 볼륨이 낮단 얘기다. 절대 삼키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불러라"라고 조언했다. 연습을 거듭한 임지안은 78%의 선택을 받아 4라운드에 진출했고, 최예진이 탈락했다.

3라운드가 끝난 후 탈락한 참가자들이 모두 모였다. 주현미, 설운도에게 와일드카드가 있었다. 주현미가 와일드카드를 쓴 참가자는 강문경으로, 탈락자들 중 75%로 최고점을 기록한 참가자였다. 설운도는 최우진을 살렸다.

4라운드는 팀전, 개임전 합산점수로 탈락자가 선정된다. 팀 미션 첫 번째 주자는 장보윤, 최우진, 유라, 한봄으로 구성된 사계절이었다. 사계절은 '잡초', '바다에 누워'를 열창했고, 주현미는 "함께 했는데도 각자의 개성이 보여서 좋았다. 한 명씩 돋보였다"라고 했다. 사계절은 82% 선택을 받았다.

박군, 한여름, 배아현, 손빈아는 트롯 남매로 등장했다. 박군은 "평균 연령이 28.5세다"라고 밝혔다. 네 사람은 손빈아의 집에 모여 선곡을 논의했고, '18세 순이', '사랑의 트위스트'로 귀엽고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네 사람은 85% 선택을 받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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