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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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종합] 레알, 뮌헨, 첼시 16강 진출

기사입력 2010.11.04 07:58 / 기사수정 2010.11.04 07:58

윤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윤인섭 기자] 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에 펼쳐진 경기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 첼시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G조의 레알 마드리드는 밀라노 원정에서 AC 밀란과 2-2로 비겼지만, 오셰흐가 아약스 암스테르담에 승리를 거두는 바람에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승점은 10점에 불과하지만, 밀란과 오셰흐가 각각 승점 5, 4점을 기록하고 있고, 양 팀이 맞대결을 예정하고 있어, 레알 마드리드는 조 2위를 확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전반 막판 곤살로 이과인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들어 상대 공격수, 필리포 인차기에 연속 골을 허용하며 패배 위기에 몰렸고, 후반 종료직전, 페드로 레온의 극적 동점골로 겨우 패배를 모면했다.

오셰흐는 홈에서 아약스를 맞아 후반 39분에 터진 스티븐 랑질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관심을 모은 아약스의 석현준은 이날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F조의 첼시도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가 두 골을 터뜨리는 활약에 힘입어 러시아 명문,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를 4-1로 완파, 4전전승을 기록하며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스파르타크는 이날 패배로, 칠리나(슬로바키아)를 7-0으로 대파한 올랭피크 마르세유에 승점 동률(6)을 허용했다. 오는 23일, 모스크바에서 펼쳐질 양팀의 맞대결에서 F조 2위팀의 윤곽이 나타날 것이다.

E조의 바이에른 뮌헨도 마리오 고메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루마니아의 첼시' CFR 클루이에 4-0 대승을 거뒀다. 4전전승의 뮌헨 역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같은 조의 AS 로마는 스위스 원정에서 바젤을 3-2로 꺾고 홈 경기 '충격패'를 설욕하며 조 2위로 올라섰다. 경기 내용에서 로마는 완벽히 밀렸지만, 프란체스코 토티의 페널티 킥 득점을 비롯, 골 결정력에서 바젤을 앞도하며 귀중한 원정승리를 거뒀다.

한편 H조의 아스널은 우크라이나 원정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덜미를 잡혀, 16강 진출을 다음 라운드로 연기했고, 샤흐타르는 이날 승리로 승점 9점을 기록, 아스널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다.

아스널은 전반 10분, 테오 월콧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드미트로 치그린스키(전 FC 바르셀로나), 에두아르도(전 아스널) 등, 올시즌 샤흐타르에 합류한 이적생들에 동점골과 역전골을 허용하며 힘없이 무너졌다. 에두아르도는 전반 45분, 이날 역전골을 기록하며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UCL 4일 경기 결과]

클루이(루마니아) 0-4 바이에른 뮌헨(독일)
바젤(스위스) 2-3 AS 로마(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 4-1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
칠리나(슬로바키아) 0-7 마르세유(프랑스)
AC 밀란(이탈리아) 2-2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오셰흐(프랑스) 2-1 아약스(네덜란드)
파르티잔 베오그라드(세르비아) 0-1 브라가(포르투갈)
샤흐타르(우크라이나) 2-1 아스널(잉글랜드)

[사진(C) UEFA 홈페이지]



윤인섭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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